BITO
Navigation
  • Home
Categories
Service
  • PML AI

Contact

bittokki99@gmail.com

Featured Stories

Stock

적금만 하면 죽는다 - 자본주의 생존법

Nov 29, 2025
5 min read
Stock

20대 과연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가.

Nov 29, 2025
4 min read

Popular Now

#1

중국여행(251016~251018)

21살 이후로 해외여행을 못 갔다. 돈도 시간도 없었으니까. 그러다 AeroK에서 중국 왕복 10만원짜리 표를 발견하고 바로 질렀다. 부랴부랴 만료된 여권도 재발급 받고... 근데 하필 출발 이틀 전에 장염 걸림 ㅋㅋㅋㅋ 진짜 쉽지 않은 여행이었다. DAY 1 새벽4시부터 개고생 이틀째 장염 + 고열(39도)로 고생 중이었는데, 이미 휴가도 썼고 숙소비가 너무 아까워서 "아프더라도 중국 가서 아프자" 마인드로 출발했다. 전날 링겔 맞고 매우 강력한 지사제도 처방받은 상태. 화장실 갈까봐 새벽 4시에 출발해서 1시간 만에 청주공항 도착했는데... 7시 비행기가 야금야금 지연되더니 결국 9시 40분에 출발함 ㅋㅋㅋ 장염부터 비행기 지연까지 뭐 하나 풀리는 게 없네... (청주공항은 군사공항이라 이륙할 때 창문 가림막 내려야 함) 칭다오 도착 기다리고 기다려서 드디어 도착했는데 고난이 여기서 끝이 아니더라고 입국신고서 써야 하는데 공항 펜을 사람들이 다 훔쳐가서 펜이 없음... 알리페이 깔아서 어찌저찌 DD택시 부르긴 했는데, 우리 셋 다 중국어를 할 줄 몰라서 기사님한테 전화 와도 아무 말도 못 함 ㅋㅋㅋ 그냥 공항으로 들어오는 번호판 뚫어지게 쳐다봤다. 놓칠까봐. 다들 새벽 4시부터 밥을 못 먹어서 배고픈 상태. 친구가 비행기에서 "중국은 공기부터 다르다"고 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웃었는데, 내리자마자 진짜 공기에서 쯔란 향 남 ㅋㅋㅋ 신기하더라 점심: 믹스몰 루위 칭다오 믹스몰에 있는 루위라는 식당에서 농어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허겁지겁 갔다. 중국은 주문 방식이 신기하더라고. 알리페이 > QR인식 > 메뉴주문. 중국어 할 줄도 모르니까 대충 농어 2마리 시켰는데(난 장염이니까 패스하고...) 농어 1마리가 2인분 양임 ㅋㅋㅋㅋㅋㅋ 나도 한입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더라. 이거 먹으러 칭다오 다시 간다 하면 갈 의향 300%다. 숙소 체크 부랴부랴 밥 먹고 숙소 도착했는데, 체크인하시는 분이 조식+스위트룸+오션뷰(2일)를 5만원에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해서 바로 함. 패밀리룸에서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인데 꽤 넓긴 한데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좋은 건 아닌 것 같아. 근데 오션뷰까지 생각하면 가성비 좋게 잘 바꾼 듯. 싱글베드 1개에 트윈베드 1개. TV 있긴 한데 중국 방송이라 볼 게 없음.. 넷플릭스 유튜브는 당연히 안 되고. 근데 뷰 하나는 진짜 좋았다. 업그레이드 포함 2박에 35만원이면 진짜 저렴하긴 하지. 다른건 몰라도 뷰 하나는 진짜 좋긴 좋 저녁: 야시장 장염이라 중국 물 조심해야 해서 편의점 갔는데 ㅋㅋㅋㅋ 과일소주가 있음 저녁 먹으러 야시장 갔는데 물가 진짜 싸더라. 꿔바로우 5천원, 양꼬치 1500원 정도. 중국 가면 벌레튀김 있다던데 그런 건 못 봤다. 근데 취두부 냄새는 진짜 심각함 윽... 옆에 지나가다가 정신이 혼미해질 뻔 칭다오 왔으니 원장맥주는 먹어야지. 그래서 원장맥주 + 메밀전병 + 꿔바로우 + 양꼬치 사왔다. 계란야채죽은 장염 걸린 나를 위해.. 음식 리뷰 (한입씩만 먹어봄): 계란죽이 제일 알찼다. 다음부턴 길거리 음식 거르겠음. 저녁 먹고 소화시킬 겸 주변 구경 다녔는데 칭다오 야경 예쁘더라. Day 2 조식 5만원 내고 추가한 조식. 생각 외로 메뉴도 많고 맛도 괜찮았다. 다만 장염이라 죽 말고는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게 없어서 죽만 열심히 먹음. 낮: 나 빼고 등산 조식 먹고 다들 케이블카 타고 등산 간다길래 나 빼고 다녀오라고 함. 사유1: 배가 계속 아픈데 화장실 제대로 없을 것 같음 사유2: 등산 안 좋아함 사유3: 속이 안 좋아서 점심 굶어야 했음 베이징덕 먹어보고 싶었는데 넘 아쉬웠다 ㅠㅠ 그래서 다들 등산 보내고 난 호텔에서 회사 일 함. 뷰도 좋고 등산보다 훨씬 쾌적하고 좋네 ^^ 맥주 박물관 칭다오 하면 맥주니까 맥주박물관 갔다. 현지인들한테도 유명한지 사람 바글바글함. 인당 2만원 정도 들었고, 칭다오 역사 같은 게 적혀있는데 중국어라 이해 불가.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밖에 안 보임 ㅋㅋ 결론: 2만원에 맥주 2잔씩 먹고 기념품샵에서 비싼 맥주 초콜릿만 샀다. 다시는 안 갈 듯... 갈 이유가 없음. 심지어 술 초콜릿인 줄 알았는데 술도 안 들어있더라. 기념품 쇼핑 맥주 초콜릿은 비싸서 많이 못 사고, 중국 오레오가 종류별로 다양하다고 해서 진짜 쓸어담아왔다. 쇼핑카트 가득 과자로만 채움 ㅋㅋ 날씨 애매하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우산도 없는데 비가 쏟아짐. 선물 잔뜩 사서 양손에 짐 한가득이고, 배는 고프고, 택시는 안 잡히고 (돈 더 준다 해도 안 잡혀서 40분 만에 겨우 잡음 ㅠㅠ) 원래 가려던 식당이 또 휴무... 오늘도 믹스몰 감. 저녁: 다시 믹스 근데 분명 4개 주문했는데 바지락술찜 하나만 주고 1시간 동안 다른 음식 안 나옴... 따지니까 그때서야 누락됐다고 함 (파파고로 번역함). 앱으로 주문했는데 누락이 말이 되나... 안 나올 거면 전부 다 안 나오던가 하나만 나오는 건 또 뭐냐 ㅋㅋ 팝마 밥 먹고 팝마트 가서 라부부 구경하면서 힐링했다. 전시된 인형들은 실제로 안 팔더라. 너무 인기 많아서 오프라인에선 안 파는 건가. 넨도로이드 같은 것들만 뽑기로 팔았다. 그러고 꿀잠 자고 다음 날 한국 복귀함. 총평 장염 때문에 너무너무 고생했다. 그래도 무사히 다녀와서 뿌듯하긴 함.

Nov 26, 2025•10 views
#2

2025년 환율 1,500원 시대

2025년 환율 1,500원 시대, 20대가 알아야 할 것들 한 줄 요약 1. 지금 환율이 이상한 이유 계엄 시즌 vs 지금, 뭐가 달라졌나? 2024년 12월 계엄 사태 당시를 떠올려보자. 그때 환율은 1,430원을 돌파하더니 12월 27일에 1,486원까지 찍었다. 달러인덱스(DXY)는 108 수준이었다. 트럼프 당선에다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한다고 했고, 거기에 한국 정치 불안까지 겹쳤다. 2025년 11월 지금은 어떤가? 환율은 1,460~1,480원대고, 달러인덱스는 99~100 수준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 달러인덱스가 계엄 때보다 10% 가까이 빠졌는데, 환율은 비슷하거나 더 높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달러인덱스는 "달러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강한가"를 보여주는 숫자다. 이 숫자가 내려갔다는 건 달러가 약해졌다는 뜻이다. 그런데 원화는? 달러가 약해졌는데도 같이 약해졌다. 다른 나라 돈들은 달러 대비 강해졌는데, 원화만 혼자 뒤처진 셈이다. 결론: 달러인덱스가 다시 108로 올라가면? 환율 1,500원은 가뿐히 넘는다. 2. IMF가 한국에 지적한 것들 2025년 IMF 연례협의 핵심 권고사항 IMF가 2025년 11월에 발표한 한국 연례협의(Article IV) 결과를 보자. 국제기구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뭐라고 했는지 알아야 한다. 외환시장 개입은 최소화하라 IMF 이사회는 명확하게 말했다. 쉽게 말하면, 환율 방어하려고 외환보유액 막 쓰지 말라는 거다. 환율이 급등락할 때 잠깐 개입하는 건 괜찮은데, 특정 환율 수준을 유지하려고 계속 개입하는 건 안 된다는 뜻이다. 📰 출처: https://www.imf.org/en/news/articles/2025/11/21/pr-25385-republic-of-korea-imf-executive-board-concludes-2025-article-iv-consultation 연금개혁 빨리 해라 IMF는 연금개혁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2025년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이렇다. 한국 정부가 제안한 연금개혁안(보험료율 9%→13%, 소득대체율 40%→42%)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IMF는 이 조치들이 기금 고갈 시점을 2055년에서 2088년으로 늦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보험료율 인상과 함께 은퇴 연령 상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출처: https://www.elibrary.imf.org/view/journals/002/2025/041/article-A001-en.xml 한미 합의: 환율 조작하지 마라 2025년 9월, 미국 재무부와 한국 기획재정부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세 가지다. 쉽게 말하면, 국민연금으로 환율 방어하는 거 미국이 다 보고 있다는 뜻이다. 📰 출처: https://home.treasury.gov/news/press-releases/sb0269 성장 전망도 하향됐다 IMF는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했다. 2026년에는 1.8%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참고로 2024년 11월에 발표한 2025년 전망은 2.0%였다. 반 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진 거다. 📰 출처: https://www.kedglobal.com/economy/newsView/ked202509240004 3. 정부가 개입해도 왜 안 잡히나 매일 반복되는 패턴 11월 들어서 매일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11월 24일에는 1,480원을 터치했다. 1,500원이 정말 코앞이다. 📰 관련기사: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84764 개입하는 데 돈이 얼마나 드나? 외환시장 개입을 하려면 외환보유액을 써야 한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88억 달러다. 원화로 약 630조원이다. 많아 보이지? 근데 2021년 정점이었을 때(4,631억 달러)랑 비교하면 343억 달러나 줄었다. 📊 출처: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67 과거 사례를 보면 감이 온다. 2008년 리먼 사태 때 외환보유액이 2,642억 달러에서 2,012억 달러로 급감했다. 환율 방어하는 데 630억 달러, 약 90조원을 썼다는 거다. 결론: 환율 10원 방어하는 데 대략 수십억 달러가 들어간다. 무한정 막을 수 없다. 4. 국민연금으로 환율 방어? (우리 연금이 녹는 중) 국민연금 해외투자가 얼마나 큰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자료를 보면, 전체 자산이 1,322조원이다. 이 중에서 해외투자가 771조원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이게 얼마나 큰 돈이냐면, 외환보유액(607조원)보다 많다. 📊 출처: https://fund.nps.or.kr/oprtprcn/ivsmprcn/getOHED0016M0.do 환헤지가 뭔데? 환헤지란 쉽게 말해서 "환율이 변해도 손해 안 보게 미리 보험 들어두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미국 주식을 샀다고 치자. 나중에 팔 때 환율이 내려가면? 주식은 올랐는데 환율 때문에 손해 볼 수 있다. 이걸 막으려고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게 환헤지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발동선이 1,480원으로 추정된다. 발동되면 뭘 할 수 있냐? 📰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2675921 근데 문제가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11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쉽게 말하면: 정부가 언제 개입하는지 시장이 다 알고 있다. 헤지펀드들 입장에서는 놀이터가 된 셈이다. 📰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51127114559125 5. 20대 입장에서 연금이 왜 문제인가 국민연금 고갈 시점 2023년 국민연금 재정추계에 따르면, 2055년에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전 전망에서는 2057년이었는데, 2년 앞당겨졌다. 📊 출처: https://www.lifentalk.com/2352 1990년생 이후 = 한 푼도 못 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렇게 주장한다. 물론 국가가 부도나지 않는 한 연금은 지급되겠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 출처: https://www.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29 MZ세대는 뭐라고 하나 국민연금연구원이 '국민연금 인식 키워드 분석'을 했다. 2018년 대비 2023년에 국민연금 관련 온라인 담론이 8.5배 증가했다. 핵심 키워드는 '기금 고갈', '연금 개혁'이다. 극단적인 키워드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폐지', '폰지사기', '이민' 같은 것들이다. 📰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507081807536922 연금개혁청년행동이 2024년 10월에 설문조사를 했다. 📰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410130847571935 6. 서학개미 탓?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이창용 총재 발언 논란 이창용 총재가 11월 27일에 이런 말을 했다. 📰 출처: https://www.sedaily.com/NewsView/2H0M81OUDW 서학개미 투자 규모는 실제로 얼마나 될까?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충격적인 숫자가 있다. 10월 한 달 해외주식 순매수가 68억 달러인데, 같은 기간 무역수지 흑자가 61억 달러다.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보다 해외주식 사느라 나간 달러가 더 많았다. 📰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51127135932221 근데 진짜 서학개미 탓이 맞나?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시장 반응은 이렇다. 📰 출처: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373 정부가 해외주식 양도세 인상 검토한다고 했다가 반발 거세지니까 바로 "검토한 바 없다"고 수습 중이다. 7. 경상수지 흑자인데 왜 환율이 안 내려가나? 경상수지가 뭔데? 경상수지는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가 외국이랑 장사해서 번 돈 - 쓴 돈"이다. 수출을 많이 하면 흑자, 수입을 많이 하면 적자. 흑자면 달러가 들어오니까 보통은 환율이 내려간다(원화 강세). 그런데 왜 안 통하나? 올해 1~9월 경상수지 흑자가 827억 달러다. 꽤 큰 흑자다. 근데 같은 기간 해외 투자로 나간 돈이 809억 달러다. 수출로 달러를 벌어들이는 만큼, 해외투자로 달러가 빠져나가고 있다. 거의 제로섬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올해보다 120억 달러 줄어들 전망이다. 달러 공급이 줄면 환율은 더 오를 수밖에 없다. 📰 출처: https://www.segye.com/newsView/20251125515870 8. 금리 정책도 막다른 길 11월 27일 한은 결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4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과 동결 가능성 모두 열어두겠다"고 했다. 📊 출처: https://www.bok.or.kr 금리 올리면 어떻게 되나? 장점: 단점: 금리 내리면 어떻게 되나? 결론: 어느 쪽으로 가도 문제다. 9. "원화 약세 = 수출 호재"라는 공식이 깨진 이유 예전에는 왜 원화가 떨어지면 수출이 좋았을까? 간단히 말해서, 환율이 오르면(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우리 물건이 외국에서 더 싸 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같은 TV인데 외국인 입장에서 143달러나 싸졌다. 당연히 더 많이 팔린다. 근데 지금은 왜 안 통할까? 첫 번째 이유: 원자재를 달러로 사오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 기업들은 해외에서 원자재와 부품을 사와서 조립한 다음 다시 수출하는 구조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실질실효환율이 10% 하락할 때 대기업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0.29%p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냐하면 원화가 떨어지면 비싼 달러를 주고 원자재를 사와야 하기 때문이다. 파는 건 싸지는데 사는 건 비싸지니까 마진이 안 남는다. 📰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1791791 두 번째 이유: 기술 경쟁 시대가 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2010년 이후 세계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이 중시되면서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거보다 뚜렷하게 약화됐다"고 설명한다.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같은 기술 집약 산업은 "싸게 파는 것"보다 "좋은 걸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 출처: https://www.etoday.co.kr/news/view/2527885 세 번째 이유: 엔화와 위안화도 약하다 우리만 원화가 약한 게 아니다. 일본 엔화도 달러당 150엔대로 초약세다. 중국도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 원화 약세로 경쟁력이 생겨도, 엔화와 위안화가 더 약해지면 상쇄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 국내 제조업체 70% 이상이 중국산 저가 공세로 실적 악화를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 출처: https://www.etoday.co.kr/news/view/2527885 10. 그래도 원화 약세로 이득 보는 업종은 있다 균형 잡힌 시각을 위해, 원화 약세가 유리한 업종도 알아보자. 반도체 반도체는 달러로 거래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산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다. 2024년 하반기 기준, SK하이닉스는 환율 상승으로 약 8,000억 원 규모의 환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현대차와 기아는 해외 판매 비중이 높아서 원화 약세로 인한 환차익이 크다. 2025년 1분기,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4% 증가를 기록했다. 조선 조선사들은 계약금 대부분을 달러로 받는다. 원화가 약해지면 같은 달러를 받아도 원화로 환산했을 때 더 큰 돈이 된다. 📰 출처: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416_0002701179 하지만 중소기업은 다르다 한국무역협회 분석에 따르면, 중소 제조업체의 61.3%가 "고환율로 채산성 악화"를 호소했다. 대기업은 환헤지도 하고 해외 공장도 있어서 버틸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달러로 원자재 사는 부담만 커진다. 📰 출처: https://www.socialvalue.kr/news/view/1065588367002529 11. 1997년과 지금은 다르다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은?) 왜 이런 걱정을 하나? 환율이 1,500원에 가까워지니까 "제2의 IMF 외환위기 오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결론부터 말하면, 1997년 같은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1997년 vs 2025년 비교 📰 출처: http://www.koreatimes.com/article/1560166 무슨 뜻이냐면 1997년에는 외환보유액이 39억 달러밖에 없었다. 그것마저 정부가 은행에 맡겨놓은 거라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은 거의 없었다. 지금은 4,288억 달러다. 100배가 넘는다. 1997년에는 경상수지가 GDP의 5%에 달하는 적자였다. 지금은 흑자다. 1997년에는 단기외채(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가 외환보유액의 241%였다. 빚이 가진 달러의 2.4배였다는 뜻이다. 지금은 32%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외환위기 가능성은 낮지만, 구조적인 문제는 별개다. 외환위기는 안 와도,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서민 구매력 약화는 현재진행형이다. 12. 원화 실질가치, 16년 만에 최저 실질실효환율(REER)이 뭔데? 실질실효환율은 "우리 돈으로 외국 물건을 얼마나 살 수 있나"를 보여주는 지표다. 100이 기준이고, 100보다 낮으면 원화가 저평가됐다는 뜻이다. 지금 얼마인가? 2025년 10월 말 기준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은 89.09다. 이게 얼마나 낮은 거냐면: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외환위기 직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 출처: https://www.seoul.co.kr/news/economy/finance/2025/11/24/20251124016005 이게 왜 문제냐? 밀가루, 휘발유, 수입 식품 같은 필수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졌다는 뜻이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살 수 있는 게 줄어들었다. 통장 잔고는 변함없는데, 그 돈의 가치가 줄어든 거다. 13. 1년간 얼마나 손해 봤나 원화 vs 달러 수익률 비교 2024년 9월에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었다. 그때가 최저점이었다. 지금은 1,480원을 터치했다. 최저점 대비 최고점으로 보면 약 14% 차이다. 📊 출처: https://ko.tradingeconomics.com/south-korea/currency 실제로 계산해보자 시나리오 1: 원화 예금만 한 경우 시나리오 2: 달러로 SGOV(미국 초단기 국채 ETF)에 투자한 경우 차이가 약 30%다. 결론 많은 사람들이 원화를 그냥 갖고만 있으면 안 잃는다고 생각한다. 근데 실제로는? 돈이 박살나고 있는 중이다. 통장 잔고 숫자는 그대로인데,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줄어들고 있다. 이게 진짜 무서운 거다. 14.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해결책이 될까? 뭐가 바뀌나? 정부가 2026년 상반기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장하기로 했다. 지금은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만 거래할 수 있다. 이게 24시간으로 늘어난다. 또한 외국인이 해외에서도 원화를 결제할 수 있는 '역외 원화결제 기관' 제도도 만든다. 📰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2608561 왜 이렇게 하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서다. MSCI는 글로벌 투자 기준이 되는 지수다. 한국이 여기 편입되면 해외 자금이 약 300억 달러(42조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근데 MSCI가 계속 지적하는 게 "한국 외환시장은 너무 폐쇄적이다"라는 것이다. 📰 출처: https://www.mt.co.kr/economy/2025/09/26/2025092610125263120 장점 정부 기대에 따르면: 📰 출처: https://www.moef.go.kr/sns/2024/foreignExchange.do?category=main 우려 반면 걱정도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시장을 새벽까지 연장했을 당시에도 환율 변동성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며 "추이를 봐가며 점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2610510005008 15. 20대 입장에서 뭘 해야 하나 1) 환율 리스크 인식하기 달러인덱스 99인데 환율 1,470원이면, 달러인덱스 108로 돌아가면? 1,500원 훌쩍 넘는다. 원화만 갖고 있으면 가치가 계속 줄어든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2) 달러 자산 분산 고려하기 여러 가지 옵션이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16. 달러 투자 상품 비교: SGOV vs 외화RP vs SPY vs QQQ 안정형: SGOV (미국 초단기 국채 ETF) SGOV가 뭔데? SGOV는 iShares가 운용하는 미국 초단기(0~3개월) 국채 ETF다. 쉽게 말해서 미국 정부한테 돈 빌려주고 이자 받는 것이다. 미국 정부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 손실은 거의 없다. 핵심 스펙 (2025년 11월 기준) 📊 출처: https://www.investing.com/etfs/sgov 장점 단점 누구한테 맞나? 안정형: 외화RP (환매조건부채권) 외화RP가 뭔데? 외화RP는 증권사가 달러를 받고, 일정 기간 후에 약정된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상품이다. 쉽게 말해서 증권사에 달러 맡기고 이자 받는 것이다. 핵심 스펙 (2025년 11월 기준) 📊 출처: https://home.imeritz.com/spr/Super03.do, https://www.tossbank.com/articles/RP SGOV vs 외화RP 비교 외화RP의 장점 외화RP의 단점 누구한테 맞나? 성장형: SPY / VOO (S&P 500 추종 ETF) SPY, VOO가 뭔데? 미국 상위 500개 대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같은 회사들이 다 들어있다. 핵심 스펙 비교 (2025년 11월 기준) 📊 출처: https://etflove.com/sp-500-etf-비교-spy-voo-splg-ivv-수수료와-배당금/ SPY vs VOO, 뭘 살까? 솔직히 수익률은 거의 똑같다. 같은 S&P 500 지수를 추종하니까. 차이는 수수료다. SPY는 0.09%, VOO는 0.03%. 장기 투자하면 이 차이가 쌓인다. 고성장형: QQQ (나스닥 100 추종 ETF) QQQ가 뭔데?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기술주 비중이 50% 이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테슬라 같은 빅테크가 상위권에 있다. 핵심 스펙 (2025년 11월 기준) 📊 출처: https://www.investing.com/etfs/powershares-qqqq SPY vs QQQ 10년 수익률 비교 📊 출처: https://hub.zum.com/invest_33/세계-최고의-패시브-etf-비교-spy-vs-qqq-105160 QQQ의 장점 QQQ의 단점 누구한테 맞나? 종합 비교표 투자 성향별 추천 조합 안전 추구형 (원금 손실 절대 싫다) 균형 추구형 (적당한 위험, 적당한 수익) 성장 추구형 (높은 수익, 높은 위험 감수) 달러 파킹용 (투자 쉬는 동안) 3) 국민연금에만 의존하지 말기 2055년 고갈 예상이고, 1990년생 이후는 불확실하다. 4) 정부 정책에 관심 갖기 17. 마무리: 핵심 정리 지금 상황 요약 다행인 점 20대가 할 수 있는 것 결국 중요한 건, 아무것도 안 하면 손해라는 거다. 원화를 그냥 갖고 있으면 안전하다고? 통장 숫자는 그대로인데,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줄어들고 있다. 20대라면 시간이 가장 큰 무기다.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달러 자산을 모으고, 개인연금을 준비하는 게 미래의 나를 지키는 길이다.

Nov 27, 2025•9 views
No Image
#3

PML Basic Part5

PML 초보자 가이드: Part 5 of 8 [제목]: 함수와 객체로 코드 재활용하기 [이번 파트 목표]: 반복되는 코드를 함수로 만들고, 나만의 데이터 타입을 객체로 정의할 수 있다. 1. 이번에 배울 것 오늘은 똑같은 코드를 계속 복사-붙여넣기 하지 않도록, 코드를 '재활용'하는 두 가지 핵심 기술, 함수(Function)와 객체(Object)에 대해 배울 거야. 이걸 배우면 코드가 훨씬 깔끔해지고 관리하기 쉬워질 거야! 2. 왜 필요한데? 상황을 하나 상상해보자. 파이프의 단면적을 계산하는 코드를 짰어. (반지름 * 반지름 * 3.14). 그런데 프로젝트 여기저기서 이 계산이 100번이나 필요한 거야. 그럼 이 코드를 100번 복사해서 붙여넣을 거야? 만약 나중에 계산 공식이 반지름 * 반지름 * 3.14159로 더 정확하게 바뀌면? 100군데를 전부 찾아서 고쳐야 해. 완전 끔찍하지? 이럴 때 함수를 쓰는 거야. !!getPipeArea()라는 '나만의 명령어'를 하나 만들어두면, 필요할 때마다 이 명령어만 부르면 돼. 수정도 한 군데만 하면 끝! 객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이야. 파이프 하나에 이름, 직경, 재질, 위치 등 여러 정보가 있잖아? 이걸 각각의 변수 !pipeName, !pipeBore, !pipeMaterial로 관리하면 너무 흩어져 있어서 헷갈려. 객체는 이 모든 정보를 '파이프'라는 하나의 데이터 꾸러미로 묶어주는 역할을 해. 3. 핵심 개념 설명 함수 (Function): '나만의 명령어' 만들기 함수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코드 덩어리에 이름을 붙여놓은 거야. 레고 블록처럼, 한번 만들어두면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쓸 수 있어. -- 함수 기본 구조 define function !!나만의함수이름(!입력값1 is 타입, !입력값2 is 타입) is 반환타입 -- 여기서 작업 수행 !결과 = !입력값1 + !입력값2 return !결과 endfunction 객체 (Object): '나만의 데이터 꾸러미' 만들기 객체는 연관된 데이터(변수)와 기능(함수)을 하나로 묶은 거야. 우리만의 새로운 데이터 타입을 만드는 거지. -- 객체 기본 구조 define object 나만의객체이름 -- 데이터들 (멤버) member .데이터1 is STRING member .데이터2 is REAL -- 생성자 (초기 설정) define method .나만의객체이름() !this.데이터1 = '기본값' !this.데이터2 = 0 endmethod -- 기능들 (메서드) define method .기능1() $P '데이터1의 값은 ' & !this.데이터1 endmethod endobject 4. 코드 예제 (따라하기) 이제 직접 코드를 짜면서 익혀보자. 1단계: 간단한 함수 만들기 두 숫자를 더하는 간단한 함수를 만들어 볼게. -- 두 숫자를 더해서 결과를 반환하는 함수 정의 define function !!addNumbers(!num1 is REAL, !num2 is REAL) is REAL !result = !num1 + !num2 return !result endfunction -- 함수 호출(사용)하기 !sum = !!addNumbers(10, 20) $P 10 + 20 = $!sum -- 결과: 10 + 20 = 30 !anotherSum = !!addNumbers(5.5, 2.3) $P 5.5 + 2.3 = $!anotherSum -- 결과: 5.5 + 2.3 = 7.8 2단계: 나만의 객체 정의하기 이번엔 파이프 데이터를 담을 PipeData라는 객체를 만들어보자. -- PipeData 객체 정의 define object PipeData -- 멤버 변수 선언 member .name is STRING member .bore is REAL member .material is STRING -- 생성자 메서드 (객체 생성 시 초기화) define method .PipeData() !this.name = 'UNSET' !this.bore = 0 !this.material = 'A106' endmethod endobject 3단계: 객체에 기능(메서드) 추가하기 PipeData 객체에 자신의 정보를 출력하는 메서드와 단면적을 계산하는 메서드를 추가해볼게. define object PipeData member .name is STRING member .bore is REAL member .material is STRING define method .PipeData() !this.name = 'UNSET' !this.bore = 0 !this.material = 'A106' endmethod -- 자신의 정보를 출력하는 메서드 define method .printInfo() $P --- Pipe Info --- $P Name: $!this.name $P Bore: $!this.bore $P Material: $!this.material $P ----------------- endmethod -- 단면적을 계산해서 반환하는 메서드 define method .getArea() is REAL !radius = !this.bore / 2 !area = !radius * !radius * 3.14159 return !area endmethod endobject 4단계: 객체 생성하고 사용하기 이제 우리가 만든 PipeData 객체를 실제로 만들고 사용해보자. -- 1. PipeData 객체 생성 !myPipe = object PipeData() -- 2. 멤버 변수에 값 할당 !myPipe.name = '/P100-B-8' !myPipe.bore = 150.0 -- 3. 메서드 호출 !myPipe.printInfo() !pipeArea = !myPipe.getArea() $P Pipe Area is: $!pipeArea 5. 자주 하는 실수 ❌ 객체 생성 시 object 키워드 누락 다른 언어 습관 때문에 object를 빼먹는 경우가 많아. PML에서는 필수야! -- ❌ 잘못된 코드 !myPipe = PipeData() -- 에러! -- ✅ 올바른 코드 !myPipe = object PipeData() ❌ 메서드 안에서 !this 빼먹기 메서드 안에서 같은 객체의 다른 멤버나 메서드에 접근할 땐 !this를 꼭 붙여줘야 해. define object MyObject member .value is REAL define method .getValue() is REAL -- ❌ 잘못된 코드 -- return .value -- 에러! -- ✅ 올바른 코드 return !this.value endmethod endobject ❌ 함수에서 return 안 하기 함수가 값을 돌려주기로 약속(is REAL 처럼)했는데 return을 안 하면, 함수를 호출한 쪽은 UNSET 값을 받게 돼서 에러가 날 수 있어. define function !!badFunc() is REAL !result = 100 -- return을 안 함 endfunction !value = !!badFunc() $P Value is: $!value -- Value is: UNSET if (!value GT 50) then -- UNSET과 비교하면 에러 발생! $P Greater than 50 endif 6. 연습 문제

Dec 1, 2025•6 views
#4

20대 과연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가.

야, 너 지금 큰일 났어 근데 왜 모르냐고 "30이면 빚만 없어도 된다" 이 말 진심으로 믿어?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지? 그거 남들이 너 위로해주려고 하는 말이야. 근데 잘 생각해봐. 남이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위로해줬다고 해서 니 통장 잔고가 늘어나냐? "30이면 빚만 없어도 충분해"라고 해줬다고 집값이 내려가냐? 아무것도 안 변해. 지금 20대인 너, 어디든 알바라도 취업이 되니까 "뭐 살만하네" 하고 느끼지? 당장 굶어죽을 것도 아니고, 월급 들어오면 밥 먹고 놀 수 있으니까 그냥저냥 살아가는 거잖아. 근데 말이야. 이대로 나이 들면 진짜 큰일 나. 10년 뒤, 20년 뒤에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해봤자 소용없어. 시간은 안 돌아오거든. 이게 2025년 대한민국이야. 결혼하는 데 3억 6천.서울에 집 사려면 13억.애 한 명 키우는 데 3억 6천. 근데 너 지금 통장에 얼마 있어? 지금 20대인 너 어디든 알바라도 취업이 되니까 "뭐 살만하네" 하고 느끼지? 당장 굶어죽을 것도 아니고, 월급 들어오면 밥 먹고 친구 만나고 놀 수 있으니까 그냥저냥 살아가는 거잖아. 근데 이대로 나이 들면 진짜 큰일 난다. 지금은 괜찮아 보여. 혼자니까. 책임질 게 없으니까. 근데 10년 뒤에는? 결혼은? 집은? 애는? 부모님 병원비는? 그때 가서 "아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해봤자 소용없어. 시간은 안 돌아오거든. 먼저 현실부터 보자 지금 얼마 벌어? 2025년 기준 연봉 현실이야. 출처: 한국경영자총협회 2025.3 대기업이랑 중소기업 연봉 차이가 2,700만원이야. 월급으로 치면 매달 225만원 차이. 근데 대기업 가는 사람이 몇 %야?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비율은 13%밖에 안 돼. 87%는 중소기업이야. 너도 높은 확률로 중소기업이야. 월 220만원으로 뭘 할 수 있어? 중소기업 신입 기준으로 계산해보자. 연봉 3,000만원. 세금 떼면 월 실수령 약 210~220만원.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면? 220만원 - 150만원 = 남는 돈 70만원. 근데 이건 진짜 숨만 쉬고 살았을 때야. 친구 만나서 밥 한 끼, 술 한 잔, 영화 한 편, 옷 하나 사면? 현실적 저축 가능액: 월 30~50만원 그것도 "이번 달은 좀 아껴야겠다" 하면서 살았을 때. 30살에 얼마나 모을 수 있어? 이상적인 시나리오 20살부터 30살까지 10년.매달 100만원씩 모으면 1억 2천만원. "와 1억이면 꽤 괜찮은데?" 근데 이게 가능해? 현실을 보자. 대학 4년, 군대 2년, 취준 1년 빼면 실제로 돈 버는 기간은 3년밖에 안 돼. 3년 동안 월 50만원씩 모으면? 3년 × 12개월 × 50만원 = 1,800만원 적금 이자 붙여봤자 2,000만원 정도. 현실적인 30살 자산 30살에 3,000만원 있으면 현실적으로 평균이야.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거 "나 3,000만원 모았어!" 이 말 하면서 뿌듯해하는 사람 있어? 정신 차려. 3,000만원 모았다고 "나 잘했다", "나 열심히 살았다" 이런 생각? 절대로 하면 안 돼. 왜? 그 돈으로 도대체 뭘 할 수 있는데? 3,000만원으로 할 수 있는 것 3,000만원이면 중고차 한 대 사면 끝이야. 집? 어림없어.결혼? 턱도 없어.애? 꿈도 못 꿔. 근데 "나 3,000만원 모았어, 잘했지?" 이러고 있어? 결혼비용 상세하게 보여줄게 2025년 듀오 조사 결과야. 출처: 듀오 2025 결혼비용 보고서 여기서 주택이 3억이야. "3억이면 그래도 집 살 수 있는 거 아니야?" 그 3억이 이미 타협의 타협이야. "3억으로 집 구한다"는 게 이미 엄청난 타협이야. 그리고 그 3억도 본인 돈 + 부모님 지원 + 대출 합쳐서 만드는 거야. 본인 돈만으로? 3,000만원? 결혼비용의 8%야. 8%. 그래서 집은 얼마인데? 서울 아파트? 2025년 5월 기준 출처: KB부동산 서울에서 제일 싼 도봉구, 노원구 아파트가 6억이야. 30살에 3,000만원 모았다고? 6억의 5%야. 아파트는 꿈도 못 꿔 현실적으로 3억 이하로 살 수 있는 거?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려면 빌라가 현실이야. 그것도 외곽, 구축, 투룸. 아파트? 잊어버려. 애 낳으면? 자녀 1명 키우는 데 드는 비용 출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녀 1명 = 약 3억 6,500만원 ~ 4억원 이게 GDP 대비 세계 1위야. 사교육비는 별도야. 학원 보내면 월 50만원 추가. 12년 보내면 7,200만원 더 나가. 결혼하고 애 낳으면 월 얼마 필요해? 서울/수도권, 맞벌이, 자녀 1명 맞벌이로 월 600만원 번다? 600 - 500 = 저축 가능액 100만원 외벌이면? 적자 확정. 월 600 벌려면 어느 정도여야 해? 출처: 국세청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 진짜 질문할게 너 월 500~600 벌 수 있어? 월 500만원 실수령이 어느 정도냐면: 중소기업에서는 부장 달아도 못 받아. 중소기업 평균 연봉이 4,427만원이야. 월 실수령 290만원. 10년 일해서 과장 달아도 연봉 5,000만원 받기 힘들어. "평범한 삶"이 상위 15~20%나 되어야 가능하다는 거야. 여기서 핵심 30살까지 3,000만원? 그건 시작도 아니야 30살에 3,000만원 모았다고 "잘했다"? 아니. 진짜 중요한 건 30살 이후부터야. 왜? 20대는 아무리 아껴도 모을 수 있는 돈이 적어. 수입 자체가 낮으니까. 30대가 진짜 승부처야. 연봉이 올라가는 시기이면서, 아직 자녀 교육비 폭탄 맞기 전이니까. 30대에 얼마나 모아야 해? 30대에 최소 1억은 모아야 빌라라도 살 수 있어. 30살에 3,000만원 있으면? 30대 10년 동안 7,000만원 더 모아야 해. 월 60만원씩 10년. 근데 30대는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야. 쉽지 않아. 모으기만 하면 될까? 적금 vs 투자 "투자는 무서워. 그냥 적금 들래." 월 100만원 저축 기준 같은 돈, 같은 시간인데 30년 뒤 차이가 7억. 근데 진짜 문제는 이거야 8년 만에 서울 아파트가 7억 올랐어. 너가 30년 동안 적금으로 5억 모으는 동안, 집값은 20억 넘게 오를 수도 있어. 모으기만 해서는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어. 부모 세대는 어땠는데? 부모님 세대는 연봉 5~7년이면 서울에 집 샀어. 지금은? 25~30년 모아야 해. 한 푼도 안 쓰고. 사다리가 걷어차여지고 있어. 같은 노력으로는 부모님 세대만큼 못 살아.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두 가지 유형 유형 1: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 아직 돈 많이 못 벌었다? 이건 이해해. 과정 중이니까. 유형 2: 그냥 현재만 사는 사람 난 2번한테 말하는 거야.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어쩌라고" 누가 다 포기하래?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미래 대비도 둘 다 가능 하다는거지. "시간 없어요"? 넷플릭스 보는 시간은 있잖아. 그 시간 중 하루 1시간만 미래에 쓰면 돼. 너가 안 알아본 거 아니야? 환경 탓? 환경이 힘든 건 맞아. 다 맞는 말이야. 근데 그렇다고 손 놓고 있으면? 환경은 더 나빠지기만 해. 집값이 "니가 힘드니까 내려줄게" 이러냐? 아무도 안 도와줘. 힘든 환경일수록 더 열심히 미래 대비해야 해. 사다리가 걷어차여지고 있는데 너만 가만히 있으면? 더 밑으로 떨어지는 거야. 정리 현실 진짜 중요한 것 결론 3,000만원 모았다고 뿌듯해하지 마. 그 돈으로 뭘 할 수 있는데? 결혼비용 3억 6천의 8%야.서울 아파트 13억의 2%야. 아무것도 못 해. "난 열심히 살았어"? 열심히 사는 건 기본이야. 문제는 열심히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야. 같은 시간 일해도 어디서 일하느냐에 따라,같은 돈 모아도 어디에 넣느냐에 따라, 10년 뒤, 20년 뒤 삶이 완전히 달라져. 남이 "괜찮아" 해줬다고 니 삶이 나아지냐? 아니잖아. 지금 당장 시작해.

Nov 29, 2025•5 views

PML Basic

View All
No Image

PML Basic Part8

Part 8 of 8 [제목]: 실전 프로젝트: 배운 것 총동원해서 자동화 스크립트 만들기[이번 파트 목표]: 1~7편에서 배운 모든 것을 활용해, 실무에서 쓸 법한 자동화 리포트 스크립트를 완성한다. 이것도 미검증상태 이번에 배울 것 드디어 마지막 편이야! 지금까지 배운 변수, 조건문, 반복문, 배열, 함수, DB 탐색, 파일 입출력을 모두 엮어서 '특정 조건에 맞는 파이프를 찾아 파일로 정리하는' 완전한 자동화 스크립트를 만들어 볼 거야. 왜 필요한데? 실무에서는 이런 일이 정말 많아. "이 구역에 있는 파이프 중에, 직경(BORE)이 100mm 넘는 것들만 목록으로 뽑아주세요." 같은 요청 말이야. 수백, 수천 개를 일일이 클릭해서 확인할 순 없잖아? 이럴 때 PML 스크립트 하나면 커피 한잔 마시는 동안 컴퓨터가 알아서 다 해줄 수 있지. 이게 바로 우리가 PML을 배우는 이유야! 핵심 개념: 프로젝트 설계하기 우리가 만들 스크립트는 이런 순서로 작동할 거야. 어때? 지금까지 배운 내용이 다 들어있지? 이제 코드로 옮겨보자. 코드 예제 (따라하기) 하나의 완성된 코드를 단계별로 나눠서 설명해 줄게. 전체 코드를 pipe_report.pmlfnc 같은 파일로 저장하고 로드해서 실행해 봐. 1단계: 기본 틀과 설정 잡기 먼저, 전체 로직을 담을 함수를 만들고 필요한 설정값들을 변수로 빼두는 거야. 이렇게 하면 나중에 조건을 바꾸기 쉬워. -- 전체 로직을 담을 메인 함수 define function !!runPipeReport() -- 1. 설정값 정의 !outputFile = 'C:\temp\pipe_report.txt' -- 결과가 저장될 파일 경로 !Threshold = 100 !boreThreshold = !Threshold.bore() $P Report generation started... $P Bore threshold: $!boreThreshold $P Output file: $!outputFile -- (이후 코드는 여기에 계속 추가될 거야) endfunction 2단계: 데이터 수집 및 처리 루프 만들기 이제 !!collectAllFor 함수로 현재 요소(CE) 아래의 모든 파이프를 수집하고, DO VALUES로 반복문을 돌릴 준비를 하자. 결과를 담을 빈 배열도 미리 만들어둬. define function !!runPipeReport() !outputFile = 'C:\temp\pipe_report.txt' !Threshold = 100 !boreThreshold = !Threshold.bore() -- ... (이전 코드 생략) ... -- 2. 결과 저장용 배열 생성 !foundPipes = object ARRAY() -- 3. 현재 위치(CE)에서 모든 PIPE 수집 !allPipes = !!collectAllFor('PIPE', '', !!ce) !totalCount = !allPipes.size() $P Found $!totalCount total pipes. Processing... -- 4. 수집된 파이프들을 하나씩 확인 do !pipe values !allPipes if (!pipe.bore GT !boreThreshold) then -- 조건에 맞으면 배열에 추가 !pipeInfo = 'Name: ' + !pipe.name + ', Bore: ' + !pipe.bore.string() !foundPipes.append(!pipeInfo) endif enddo -- (이후 코드는 여기에 계속 추가될 거야) endfunction 3단계: 파일에 결과 쓰고 최종 보고하기 이제 조건에 맞는 파이프 정보가 담긴 !foundPipes 배열을 파일로 쓸 차례야. 파일 작업은 에러가 날 수 있으니 HANDLE 블록으로 감싸주는 센스! define function !!runPipeReport() !outputFile = 'C:\temp\pipe_report.txt' !Threshold = 100 !boreThreshold = !Threshold.bore() !foundPipes = object ARRAY() !allPipes = !!collectAllFor('PIPE', '', !!ce) !totalCount = !allPipes.size() -- ... (데이터 처리 루프 코드 생략) ... do !pipe values !allPipes if (!pipe.bore GT !boreThreshold) then !pipeInfo = 'Name: ' & !pipe.name & ', Bore: ' & !pipe.bore.string() !foundPipes.append(!pipeInfo) endif enddo -- 5. 파일에 결과 쓰기 (에러 처리 포함) handle ANY -- 파일 열기 (쓰기 모드) !file = object FILE(!outputFile, 'WRITE') -- 헤더 추가 !file.writeString('--- Pipe Report ---') !file.writeString('Found pipes with BORE greater than ' & !boreThreshold.string()) !file.writeString('-------------------') -- 배열에 저장된 내용을 한 줄씩 파일에 쓰기 do !line values !foundPipes !file.writeString(!line) enddo -- 파일 닫기 (아주 중요!) !file.close() elsehandle NONE -- 정상 처리 시 메시지 $P Successfully wrote $!foundPipes.size() items to file. endhandle -- 6. 최종 결과 요약 $P --- Summary --- $P Total pipes checked: $!totalCount $P Pipes matching criteria: $!foundPipes.size() $P Report finished. endfunction 이제 이 함수를 로드하고 명령창에 !!runPipeReport()를 실행해 봐. C:\temp 폴더에 pipe_report.txt 파일이 멋지게 생성될 거야! 자주 하는 실수 ❌ 실수 1: 파일 닫기(close()) 까먹기 -- ❌ 잘못된 코드 !file = object FILE('C:\temp\test.txt', 'WRITE') !file.writeString('hello') -- !file.close() 를 안하면 파일이 계속 열려있거나 내용이 제대로 안 써질 수 있어. -- ✅ 올바른 코드 !file = object FILE('C:\temp\test.txt', 'WRITE') !file.writeString('hello') !file.close() -- 작업이 끝나면 무조건 닫아주기! ❌ 실수 2: 반복문 안에서 파일 열고 닫기 -- ❌ 비효율적인 코드 do !pipe values !foundPipes !file = object FILE('C:\temp\report.txt', 'APPEND') -- 매번 열고 !file.writeString(!pipe.name) !file.close() -- 매번 닫고... 너무 느려! enddo -- ✅ 올바른 코드 !file = object FILE('C:\temp\report.txt', 'WRITE') -- 처음에 한 번만 열고 do !pipe values !foundPipes !file.writeString(!pipe.name) enddo !file.close() -- 마지막에 한 번만 닫기! 연습 문제

Dec 1, 2025
No Image

PML Basic Part7

Part 7 of 8 [제목]: 에러 처리와 파일 다루기, 이젠 쫄지 말자![이번 파트 목표]: 코드가 터져도 괜찮아! 에러를 잡고, 외부 파일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울 거야. 요번글은 PML AI 로 뽑아내고 아직 검증안했습니다 1. 이번에 배울 것 안녕! 지난 파트까지 잘 따라왔다면 이제 제법 PML과 친해졌을 거야. 이번엔 프로그램의 안전벨트, handle 에러 처리와 외부 세계와 소통하는 창구, FILE 객체 사용법을 배울 거야. 이걸 배우면 네 코드는 훨씬 더 안정적이고 강력해질 거야! 2. 왜 필요한데? 상상해봐. 네가 만든 멋진 자동화 매크로가 외부 텍스트 파일(pipe_list.txt)에서 파이프 목록을 읽어와서 한 번에 속성을 바꿔준다고 치자. 동료한테 "이거 써봐!" 하고 줬는데, 동료가 실수로 그 파일을 지웠네? 그럼 어떻게 될까? File not found 에러가 뻥! 터지면서 프로그램이 그냥 멈춰버릴 거야. 동료는 "이거 왜 안돼?" 하고 널 찾아오겠지. 민망하잖아.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에러 처리야. 파일이 없으면 "파일이 없는데요? 확인 좀 해주세요." 라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종료시키는 거지. 그리고 파일 다루기는 애초에 그 pipe_list.txt 같은 외부 파일을 읽고 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고. 둘은 환상의 짝꿍이야! 3. 핵심 개념 설명 프로그램의 안전망, handle! handle은 말 그대로 '처리하다'라는 뜻이야. 코드 실행 중에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에러 발생), 프로그램이 죽지 않고 우리가 미리 정해놓은 대처를 하게 만드는 안전망 같은 거지. 기본 구조는 이래. handle ANY -- 에러가 날 것 같은 위험한 코드 elsehandle NONE -- 에러 없이 성공했을 때 실행할 코드 endhandle 만약 어떤 에러가 났는지 궁금하면 !!error라는 전역 변수를 확인하면 돼. 에러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거든. 외부 파일과 대화하기, FILE 객체 PML 세상 밖의 파일들(txt, csv 등)과 데이터를 주고받으려면 FILE이라는 객체가 필요해. 이건 마치 우리 코드와 컴퓨터 파일 시스템을 연결해주는 '전화기' 같은 거야. 파일 작업은 보통 4단계로 이뤄져. 주요 open 모드: 4. 코드 예제 (따라하기) 자, 이제 직접 코드를 짜보면서 익혀보자. 예제 1: 안전하게 파일 읽어보기 바탕화면에 my_data.txt 파일이 있다고 상상하고 코드를 짜 볼 거야. 처음엔 파일이 없어서 에러가 나고, 두 번째엔 파일을 만들고 실행해서 성공하는 걸 보자. -- 1. 파일 경로를 변수에 저장 !filePath = 'C:\Users\Public\Desktop\my_data.txt' -- 2. handle로 안전하게 파일 열기 시도 handle ANY -- 이 안에서 에러가 나면 바로 아래 elsehandle로 점프! !file = object FILE(!filePath) !file.open('READ') elsehandle NONE -- 에러가 없었을 때 실행되는 곳 $P '$!filePath' 파일을 성공적으로 열었습니다! -- 여기서 파일 읽기 작업을 하면 돼. !file.close() -- 작업 끝났으면 닫기! endhandle -- 3. 만약 에러가 났다면, !!error 변수로 확인 가능 if (!!error.isSet()) then $P 에러 발생: $(!!error.text) endif 실행 결과 (파일이 없을 때): 에러 발생: File C:\Users\Public\Desktop\my_data.txt not found 이제 바탕화면에 my_data.txt 파일을 직접 만들고 아무 내용이나 적어봐. 그리고 위 코드를 다시 실행해봐. 실행 결과 (파일이 있을 때): 'C:\Users\Public\Desktop\my_data.txt' 파일을 성공적으로 열었습니다! 어때? handle 덕분에 프로그램이 죽지 않고 상황에 맞게 동작하지? 예제 2: 파일에 내 정보 기록하기 이번엔 내 이름과 현재 시간을 파일에 써보자. !logPath = 'C:\E3D_log.txt' !file = object FILE(!logPath) -- 'WRITE' 모드는 파일이 있으면 뒤에 이어서 써줘. !file.open('WRITE') -- 현재 시간을 가져오는 내장 함수 !now = !!getDateTime('datetime', '', ' ') -- 파일에 쓸 내용 만들기 !logMessage = 'User: Admin, Time: ' & !now -- 파일에 한 줄 쓰기 !file.writeString(!logMessage) -- 아주 중요! 꼭 닫아주기 !file.close() $P '$!logPath' 파일에 로그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C:\ 드라이브에 가보면 E3D_log.txt 파일이 생겼을 거고, 열어보면 방금 기록한 내용이 있을 거야. 코드를 여러 번 실행하면 내용이 계속 추가되는 것도 확인해봐! 5. 자주 하는 실수 ❌ 실수 1: 에러 처리만 하고 성공 처리를 안 할 때 -- ❌ 나쁜 코드 handle ANY !file = object FILE('a.txt') !file.open('READ') -- 성공했을 때 뭘 할 건데? 알 수가 없네. endhandle $P 에러가 났나? 성공했나? 이러면 안 돼! 에러가 안 났을 때 뭘 해야 할지가 코드에 없어서 로직이 꼬여. -- ✅ 좋은 코드 handle ANY !file = object FILE('a.txt') !file.open('READ') elsehandle NONE $P 성공! 이제 파일을 처리하자. !file.close() endhandle 이렇게 하자! elsehandle NONE을 사용해서 성공했을 때의 경로를 명확히 해주는 게 좋아. ❌ 실수 2: 파일 작업하고 .close() 안 하기 -- ❌ 절대 금지! !file = object FILE('C:\temp.txt') !file.open('OVERWRITE') !file.writeString('중요 데이터') -- !file.close() 를 까먹었다! 이러면 안 돼! 데이터가 파일에 제대로 안 써질 수도 있고, 파일이 계속 열려 있어서 다른 프로그램이 접근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 ✅ 좋은 코드 !file = object FILE('C:\temp.txt') !file.open('OVERWRITE') !file.writeString('중요 데이터') !file.close() -- 작업이 끝나면 무조건 닫는다! 이렇게 하자! open()을 했으면 close()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세트로 따라와야 해. 6. 연습 문제 이제 네 차례야! 직접 해봐야 실력이 늘어.

No Image

PML Basic Part6

Part 6 of 8 [제목]: E3D 모델링의 핵심, DB 탐색하고 속성 파헤치기[이번 파트 목표]: E3D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요소를 찾고, 그 요소의 정보를 읽는 방법을 배운다. 1. 이번에 배울 것 오늘은 E3D 데이터베이스라는 거대한 도서관에서 내가 원하는 책(요소)을 정확히 찾아내고, 그 책의 정보(속성)를 읽는 방법을 배울 거야. 2. 왜 필요한데? 상황을 상상해 봐. 상사가 갑자기 "우리 프로젝트에 있는 100mm보다 큰 파이프들 전부 찾아서 목록 만들어 와!"라고 시켰어. 수천, 수만 개의 파이프를 눈으로 하나씩 클릭해서 확인할 거야? 절대 아니지! PML을 사용하면 단 몇 줄의 코드로 이런 작업을 10초 만에 끝낼 수 있어. 특정 조건의 부재를 찾고, 속성을 읽고, 심지어 한 번에 수정하는 것까지! 이게 바로 PML DB 탐색의 힘이야. 3. 핵심 개념 설명 CE: 너의 현재 위치 !CE는 'Current Element'의 약자야. 지금 네가 E3D 화면에서 선택한 바로 그 요소를 가리키는 특별한 변수지. 네가 파이프를 클릭하면 !CE는 그 파이프가 되고, 구조물을 클릭하면 !CE는 그 구조물이 돼. 앞으로 우리가 탐색을 시작할 출발점이 될 거야. -- 현재 선택한 요소의 이름을 알고 싶을 때 !CE = CE $P 현재 요소 이름: !CE.Name 속성(Attribute): 요소의 주민등록증 모든 E3D 요소(파이프, 장비, 노즐 등)는 자신만의 정보, 즉 '속성'을 가지고 있어. 이름(NAME), 재질(MATREF), 구경(BORE), 위치(POS) 같은 것들이지. 이 속성들은 .(점)을 찍어서 접근할 수 있어. -- 현재 선택한 파이프의 구경(Bore)을 알고 싶다면? !CE = CE !currentBore = !CE.Bore $P 현재 파이프 구경: $!currentBore !!collectAllFor(): E3D의 검색 엔진 이게 오늘 배울 것의 하이라이트야. !!collectAllFor() 함수는 E3D 데이터베이스 전체를 뒤져서 네가 원하는 요소들을 싹 긁어모아 주는 강력한 검색 도구야. 이 함수는 3개의 중요한 정보를 필요로 해. !!collectAllFor('타입', '조건', '검색 시작 위치') 4. 코드 예제 (따라하기) 자, 이제 직접 코드를 짜면서 감을 익혀보자. 목표: 현재 위치(SITE) 아래에 있는 모든 파이프 중에서, 구경(BORE)이 150mm 이상인 것들의 이름과 구경을 출력하기 -- 1. 먼저 현재 위치(SITE) 아래에 있는 모든 PIPE를 찾아보자. -- 타입: 'PIPE', 조건: 없음, 시작위치: !CE (현재 선택한 SITE) !allPipes = !!collectAllFor('PIPE', '', CE) -- 찾은 파이프가 몇 개인지 확인 !pipeCount = !allPipes.size() $P 찾은 파이프 개수: $!pipeCount -- 2. 찾은 파이프 묶음(Collection)을 하나씩 돌면서 정보를 확인하자. -- DO VALUES 구문은 Collection을 순회할 때 아주 유용해! $P --- 150mm 이상 파이프 목록 --- do !pipe values !allPipes -- 3. 각 파이프의 구경(Bore)을 확인해서 150 이상인지 검사 if (!pipe.Bore GE 150) then -- 4. 조건에 맞으면 이름과 구경을 출력 !pipeName = !pipe.Name !pipeBore = !pipe.Bore $P 이름: $!pipeName, 구경: $!pipeBore endif enddo $P --- 검색 완료 --- 실행 방법: 5. 자주 하는 실수 실수 1: !!collectAllFor 인자 개수 틀리기 ❌ 잘못된 코드 -- 3번째 인자(시작 위치)를 빼먹음 !pipes = !!collectAllFor('PIPE', 'BORE GT 100') -- (에러 발생) ✅ 올바른 코드 -- 시작 위치 CE 또는 WORLD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해 !pipes = !!collectAllFor('PIPE', 'BORE GT 100', CE) 실수 2: 비교 연산자 == 사용하기 PML에서는 같음을 비교할 때 ==가 아니라 EQ를 쓴다는 거, 이제는 익숙해졌지? ❌ 잘못된 코드 if (!pipe.Name == '/PIPE-001') then -- 에러! $P 찾았다! endif ✅ 올바른 코드 if (!pipe.Name EQ '/PIPE-001') then $P 찾았다! endif 6. 연습 문제

Dec 1, 2025
No Image

PML Basic Part5

PML 초보자 가이드: Part 5 of 8 [제목]: 함수와 객체로 코드 재활용하기 [이번 파트 목표]: 반복되는 코드를 함수로 만들고, 나만의 데이터 타입을 객체로 정의할 수 있다. 1. 이번에 배울 것 오늘은 똑같은 코드를 계속 복사-붙여넣기 하지 않도록, 코드를 '재활용'하는 두 가지 핵심 기술, 함수(Function)와 객체(Object)에 대해 배울 거야. 이걸 배우면 코드가 훨씬 깔끔해지고 관리하기 쉬워질 거야! 2. 왜 필요한데? 상황을 하나 상상해보자. 파이프의 단면적을 계산하는 코드를 짰어. (반지름 * 반지름 * 3.14). 그런데 프로젝트 여기저기서 이 계산이 100번이나 필요한 거야. 그럼 이 코드를 100번 복사해서 붙여넣을 거야? 만약 나중에 계산 공식이 반지름 * 반지름 * 3.14159로 더 정확하게 바뀌면? 100군데를 전부 찾아서 고쳐야 해. 완전 끔찍하지? 이럴 때 함수를 쓰는 거야. !!getPipeArea()라는 '나만의 명령어'를 하나 만들어두면, 필요할 때마다 이 명령어만 부르면 돼. 수정도 한 군데만 하면 끝! 객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이야. 파이프 하나에 이름, 직경, 재질, 위치 등 여러 정보가 있잖아? 이걸 각각의 변수 !pipeName, !pipeBore, !pipeMaterial로 관리하면 너무 흩어져 있어서 헷갈려. 객체는 이 모든 정보를 '파이프'라는 하나의 데이터 꾸러미로 묶어주는 역할을 해. 3. 핵심 개념 설명 함수 (Function): '나만의 명령어' 만들기 함수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코드 덩어리에 이름을 붙여놓은 거야. 레고 블록처럼, 한번 만들어두면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쓸 수 있어. -- 함수 기본 구조 define function !!나만의함수이름(!입력값1 is 타입, !입력값2 is 타입) is 반환타입 -- 여기서 작업 수행 !결과 = !입력값1 + !입력값2 return !결과 endfunction 객체 (Object): '나만의 데이터 꾸러미' 만들기 객체는 연관된 데이터(변수)와 기능(함수)을 하나로 묶은 거야. 우리만의 새로운 데이터 타입을 만드는 거지. -- 객체 기본 구조 define object 나만의객체이름 -- 데이터들 (멤버) member .데이터1 is STRING member .데이터2 is REAL -- 생성자 (초기 설정) define method .나만의객체이름() !this.데이터1 = '기본값' !this.데이터2 = 0 endmethod -- 기능들 (메서드) define method .기능1() $P '데이터1의 값은 ' & !this.데이터1 endmethod endobject 4. 코드 예제 (따라하기) 이제 직접 코드를 짜면서 익혀보자. 1단계: 간단한 함수 만들기 두 숫자를 더하는 간단한 함수를 만들어 볼게. -- 두 숫자를 더해서 결과를 반환하는 함수 정의 define function !!addNumbers(!num1 is REAL, !num2 is REAL) is REAL !result = !num1 + !num2 return !result endfunction -- 함수 호출(사용)하기 !sum = !!addNumbers(10, 20) $P 10 + 20 = $!sum -- 결과: 10 + 20 = 30 !anotherSum = !!addNumbers(5.5, 2.3) $P 5.5 + 2.3 = $!anotherSum -- 결과: 5.5 + 2.3 = 7.8 2단계: 나만의 객체 정의하기 이번엔 파이프 데이터를 담을 PipeData라는 객체를 만들어보자. -- PipeData 객체 정의 define object PipeData -- 멤버 변수 선언 member .name is STRING member .bore is REAL member .material is STRING -- 생성자 메서드 (객체 생성 시 초기화) define method .PipeData() !this.name = 'UNSET' !this.bore = 0 !this.material = 'A106' endmethod endobject 3단계: 객체에 기능(메서드) 추가하기 PipeData 객체에 자신의 정보를 출력하는 메서드와 단면적을 계산하는 메서드를 추가해볼게. define object PipeData member .name is STRING member .bore is REAL member .material is STRING define method .PipeData() !this.name = 'UNSET' !this.bore = 0 !this.material = 'A106' endmethod -- 자신의 정보를 출력하는 메서드 define method .printInfo() $P --- Pipe Info --- $P Name: $!this.name $P Bore: $!this.bore $P Material: $!this.material $P ----------------- endmethod -- 단면적을 계산해서 반환하는 메서드 define method .getArea() is REAL !radius = !this.bore / 2 !area = !radius * !radius * 3.14159 return !area endmethod endobject 4단계: 객체 생성하고 사용하기 이제 우리가 만든 PipeData 객체를 실제로 만들고 사용해보자. -- 1. PipeData 객체 생성 !myPipe = object PipeData() -- 2. 멤버 변수에 값 할당 !myPipe.name = '/P100-B-8' !myPipe.bore = 150.0 -- 3. 메서드 호출 !myPipe.printInfo() !pipeArea = !myPipe.getArea() $P Pipe Area is: $!pipeArea 5. 자주 하는 실수 ❌ 객체 생성 시 object 키워드 누락 다른 언어 습관 때문에 object를 빼먹는 경우가 많아. PML에서는 필수야! -- ❌ 잘못된 코드 !myPipe = PipeData() -- 에러! -- ✅ 올바른 코드 !myPipe = object PipeData() ❌ 메서드 안에서 !this 빼먹기 메서드 안에서 같은 객체의 다른 멤버나 메서드에 접근할 땐 !this를 꼭 붙여줘야 해. define object MyObject member .value is REAL define method .getValue() is REAL -- ❌ 잘못된 코드 -- return .value -- 에러! -- ✅ 올바른 코드 return !this.value endmethod endobject ❌ 함수에서 return 안 하기 함수가 값을 돌려주기로 약속(is REAL 처럼)했는데 return을 안 하면, 함수를 호출한 쪽은 UNSET 값을 받게 돼서 에러가 날 수 있어. define function !!badFunc() is REAL !result = 100 -- return을 안 함 endfunction !value = !!badFunc() $P Value is: $!value -- Value is: UNSET if (!value GT 50) then -- UNSET과 비교하면 에러 발생! $P Greater than 50 endif 6. 연습 문제

Travel

View All

남양 주(酒) 캠핑 페스티벌

남양주 마석에서 주류 페스티벌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위치 & 셔틀 캠핑장에 주차는 안 되고, 마석역에서 캠핑장까지 셔틀이 다닌다. 매 시간 20분 / 40분에 출발. 페스티벌 입장 수동 가족쉼터 캠핑장이랑 몽골문화촌을 통째로 써서 페스티벌 만들어놨더라. 야외에도 테이블 있긴 한데 날씨가 쌀쌀해서 실내에 자리 잡음. 음 곱창 / 리소토 / 갈비덮밥 / 떡볶이 / 핫도그 / 빵들(소금빵 등) / 컵라면 / 맥주 / 위스키 대략 이 정도 있었다. 안 그래도 배고픈데 음식 냄새가 너무 강렬해서 홀린 듯이 곱창 / 갈비덮밥 / 리소토 / 맥주 구매함. 배부터 채움. (리소토는 너무 늦게 나와서 못 찍음) 솔직 리뷰: 가격은 곱창 10,000원 / 파스타 10,000원 / 맥주 13,000원. 맥주가 좀 비싼 감 있긴 한데 그거 빼곤 합리적이었다. 원데이클래스 & 체험 비어클래스 / 위스키클래스 이렇게 선착순 신청하는 원데이클래스가 있었고, 체험존에서 회당 1,000원씩 내고 이것저것 할 수 있더라. 비어클래스 이거 솔직히 맥주 시음하는 클래스인 줄 알았는데 그냥 맥주 역사 공부하는 곳이었다 ㅋㅋㅋ 1시간 동안 열심히 맥주 공부만 함. 너무 졸려서 체험존으로 도망감. 다 1,000원인 줄 알았는데 무료인 것도 있더라. (안내데스크에서 쿠폰 미리 구매해야 함) 이번 페스티벌 통틀어서 제일 만족한 게 이거다. 위스키 시음이 공짜임 ㅠㅠㅠ 심지어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심. 기원 위스키 진짜 맛있더라. 개인적으로 기원 유니콘이 제일 맛있었고, 기원 위스키가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함. 알딸딸하게 위스키 마시고 나니까 벌써 밤이 됨. 난 돼지기에 또 배고파져서 곱창 + 떡볶이 또 먹고... 불멍 좀 때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총평

Nov 26, 2025

중국여행(251016~251018)

21살 이후로 해외여행을 못 갔다. 돈도 시간도 없었으니까. 그러다 AeroK에서 중국 왕복 10만원짜리 표를 발견하고 바로 질렀다. 부랴부랴 만료된 여권도 재발급 받고... 근데 하필 출발 이틀 전에 장염 걸림 ㅋㅋㅋㅋ 진짜 쉽지 않은 여행이었다. DAY 1 새벽4시부터 개고생 이틀째 장염 + 고열(39도)로 고생 중이었는데, 이미 휴가도 썼고 숙소비가 너무 아까워서 "아프더라도 중국 가서 아프자" 마인드로 출발했다. 전날 링겔 맞고 매우 강력한 지사제도 처방받은 상태. 화장실 갈까봐 새벽 4시에 출발해서 1시간 만에 청주공항 도착했는데... 7시 비행기가 야금야금 지연되더니 결국 9시 40분에 출발함 ㅋㅋㅋ 장염부터 비행기 지연까지 뭐 하나 풀리는 게 없네... (청주공항은 군사공항이라 이륙할 때 창문 가림막 내려야 함) 칭다오 도착 기다리고 기다려서 드디어 도착했는데 고난이 여기서 끝이 아니더라고 입국신고서 써야 하는데 공항 펜을 사람들이 다 훔쳐가서 펜이 없음... 알리페이 깔아서 어찌저찌 DD택시 부르긴 했는데, 우리 셋 다 중국어를 할 줄 몰라서 기사님한테 전화 와도 아무 말도 못 함 ㅋㅋㅋ 그냥 공항으로 들어오는 번호판 뚫어지게 쳐다봤다. 놓칠까봐. 다들 새벽 4시부터 밥을 못 먹어서 배고픈 상태. 친구가 비행기에서 "중국은 공기부터 다르다"고 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웃었는데, 내리자마자 진짜 공기에서 쯔란 향 남 ㅋㅋㅋ 신기하더라 점심: 믹스몰 루위 칭다오 믹스몰에 있는 루위라는 식당에서 농어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허겁지겁 갔다. 중국은 주문 방식이 신기하더라고. 알리페이 > QR인식 > 메뉴주문. 중국어 할 줄도 모르니까 대충 농어 2마리 시켰는데(난 장염이니까 패스하고...) 농어 1마리가 2인분 양임 ㅋㅋㅋㅋㅋㅋ 나도 한입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더라. 이거 먹으러 칭다오 다시 간다 하면 갈 의향 300%다. 숙소 체크 부랴부랴 밥 먹고 숙소 도착했는데, 체크인하시는 분이 조식+스위트룸+오션뷰(2일)를 5만원에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해서 바로 함. 패밀리룸에서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인데 꽤 넓긴 한데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좋은 건 아닌 것 같아. 근데 오션뷰까지 생각하면 가성비 좋게 잘 바꾼 듯. 싱글베드 1개에 트윈베드 1개. TV 있긴 한데 중국 방송이라 볼 게 없음.. 넷플릭스 유튜브는 당연히 안 되고. 근데 뷰 하나는 진짜 좋았다. 업그레이드 포함 2박에 35만원이면 진짜 저렴하긴 하지. 다른건 몰라도 뷰 하나는 진짜 좋긴 좋 저녁: 야시장 장염이라 중국 물 조심해야 해서 편의점 갔는데 ㅋㅋㅋㅋ 과일소주가 있음 저녁 먹으러 야시장 갔는데 물가 진짜 싸더라. 꿔바로우 5천원, 양꼬치 1500원 정도. 중국 가면 벌레튀김 있다던데 그런 건 못 봤다. 근데 취두부 냄새는 진짜 심각함 윽... 옆에 지나가다가 정신이 혼미해질 뻔 칭다오 왔으니 원장맥주는 먹어야지. 그래서 원장맥주 + 메밀전병 + 꿔바로우 + 양꼬치 사왔다. 계란야채죽은 장염 걸린 나를 위해.. 음식 리뷰 (한입씩만 먹어봄): 계란죽이 제일 알찼다. 다음부턴 길거리 음식 거르겠음. 저녁 먹고 소화시킬 겸 주변 구경 다녔는데 칭다오 야경 예쁘더라. Day 2 조식 5만원 내고 추가한 조식. 생각 외로 메뉴도 많고 맛도 괜찮았다. 다만 장염이라 죽 말고는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게 없어서 죽만 열심히 먹음. 낮: 나 빼고 등산 조식 먹고 다들 케이블카 타고 등산 간다길래 나 빼고 다녀오라고 함. 사유1: 배가 계속 아픈데 화장실 제대로 없을 것 같음 사유2: 등산 안 좋아함 사유3: 속이 안 좋아서 점심 굶어야 했음 베이징덕 먹어보고 싶었는데 넘 아쉬웠다 ㅠㅠ 그래서 다들 등산 보내고 난 호텔에서 회사 일 함. 뷰도 좋고 등산보다 훨씬 쾌적하고 좋네 ^^ 맥주 박물관 칭다오 하면 맥주니까 맥주박물관 갔다. 현지인들한테도 유명한지 사람 바글바글함. 인당 2만원 정도 들었고, 칭다오 역사 같은 게 적혀있는데 중국어라 이해 불가.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밖에 안 보임 ㅋㅋ 결론: 2만원에 맥주 2잔씩 먹고 기념품샵에서 비싼 맥주 초콜릿만 샀다. 다시는 안 갈 듯... 갈 이유가 없음. 심지어 술 초콜릿인 줄 알았는데 술도 안 들어있더라. 기념품 쇼핑 맥주 초콜릿은 비싸서 많이 못 사고, 중국 오레오가 종류별로 다양하다고 해서 진짜 쓸어담아왔다. 쇼핑카트 가득 과자로만 채움 ㅋㅋ 날씨 애매하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우산도 없는데 비가 쏟아짐. 선물 잔뜩 사서 양손에 짐 한가득이고, 배는 고프고, 택시는 안 잡히고 (돈 더 준다 해도 안 잡혀서 40분 만에 겨우 잡음 ㅠㅠ) 원래 가려던 식당이 또 휴무... 오늘도 믹스몰 감. 저녁: 다시 믹스 근데 분명 4개 주문했는데 바지락술찜 하나만 주고 1시간 동안 다른 음식 안 나옴... 따지니까 그때서야 누락됐다고 함 (파파고로 번역함). 앱으로 주문했는데 누락이 말이 되나... 안 나올 거면 전부 다 안 나오던가 하나만 나오는 건 또 뭐냐 ㅋㅋ 팝마 밥 먹고 팝마트 가서 라부부 구경하면서 힐링했다. 전시된 인형들은 실제로 안 팔더라. 너무 인기 많아서 오프라인에선 안 파는 건가. 넨도로이드 같은 것들만 뽑기로 팔았다. 그러고 꿀잠 자고 다음 날 한국 복귀함. 총평 장염 때문에 너무너무 고생했다. 그래도 무사히 다녀와서 뿌듯하긴 함.

Nov 26, 2025

Food

View All

마곡탐방기 1 - 옛날 가마솥 순대국

오늘도 물가가 너무나도 비싼 마곡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기저기 점심을 먹으러 돌아다녀 봅니다. 마곡 물가가 너무 비싸서 오늘도 점심 먹으러 맨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오늘 가본 곳은 옛날 가마솥 순대국. 마곡에서 순대국집 여러 군데 가봤는데 여기가 제일 괜찮았다. 위치 & 내부 가게 안 나름 깔끔하고 테이블 10개 정도 있다. 11시 30분쯤 도착했을 때는 자리 여유로웠는데 12시 되니까 만석. 메뉴 & 가 다른 거 다 떠나서 가격이 진짜 저렴함. 마곡에서 순대국이 9,000원이 말이되나 순대국(특) 11,000원도 있는데, 순대국(고기만)(특)도 가능하다고 함. 가격은 똑같음. 맛 순대국 정석대로 딱 무난하게 맛있다.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정도. 국물은 간이 안 되어있어서 좀 싱거움. 다대기나 새우젓 넣어먹으면 괜찮더라. 총평 맛으로 따지면 보통인데 그래도 이 가게가 좋은 이유: 11,000원 특 시켜서 배터지게 먹기 딱 좋다.

Nov 27, 2025

Stock

View All

통장 잔고 0원으로 군대 간 내가 27살에 2억 모은 이야기

나도 너랑 똑같았다 6년 전, 30만원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2억 6천. 대단한 얘기 아니다. 그냥 멈추지 않은 얘기다. 망했다고 생각했던 시절 고1 때 나름 3시간, 4시간 자면서 공부했다. 잠 줄여가면서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뭔가 될 줄 알았다. 근데 성적은 생각보다 안 나왔다. 멘탈이 무너졌다. 2학년 되니까 공부가 손에 안 잡혔다. 3학년 되니까 더 심해졌다. 성적은 계속 떨어졌다. 수시 6개 전부 떨어졌다. 결국 집에서 제일 가까운 전문대에 갔다. 내 인생은 망했다고 생각했다. 진심으로. 그때는 진짜 그렇게 느꼈다. 친구들은 다 대학 가서 새 출발하는데, 나만 뒤처진 것 같았다. 20살, 매일 술 마시면서 보냈다. 경제관념 같은 건 없었다. 돈이 들어오면 쓰는 거였다. 친구들 만나면 술, 혼자 있으면 또 술. 미래? 그런 거 생각해본 적 없다. 생각하기 싫었다. 21살, 입대 전까지 모은 돈을 한 푼도 안 남기고 다 썼다. 통장 잔고 0원으로 군대에 들어갔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이다. 근데 그때는 그게 당연했다. 어차피 군대 가면 돈 쓸 일 없으니까. 그런 생각이었다. 군대에서 처음 주식을 알았다 21살, 군대에서 주식이라는 걸 처음 들었다. 같은 생활관 동기가 폰으로 뭔가 보고 있길래 뭐냐고 물었다. "주식"이라고 했다. "이거 하면 돈 번다며?" 솔직히 그 정도 생각이었다. 거창한 목표 같은 건 없었다. 부자 되겠다, 경제적 자유 얻겠다, 그런 거 아니었다. 그냥 나도 한번 해볼까? 싶었다. 30만원으로 시작했다. 가진 돈이 그게 전부였다. 처음 산 주식은 아직도 기억난다. CGV. 바닥이라고 생각했다. 공부 같은 건 안 했다. 그냥 나는 영화 보는 걸 좋아하니까. 우리나라에 극장 많으니까. 코로나 끝나면 사람들 다시 영화관 가겠지. 그 정도 생각으로 샀다. 얼마 안 가서 -30%가 찍혔다. 30만원이 20만원이 됐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다. 10만원 잃은 거 가지고. 근데 그때는 진짜 멘붕이었다. 내 전 재산의 30%가 날아간 거니까. 본격적인 삽질의 시작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다. 사실 제대로 하지는 않았다. 유튜브 좀 보고, 뭐가 오른다더라 하면 따라 사고. 주식 커뮤니티 들어가서 "이거 간다!" 하면 덩달아 사고. 그런 수준이었다. 부모님한테 간절히 부탁했다. "진지하게 해보고 싶다. 나중에 꼭 갚겠다." 군대 적금을 담보로 1000만원을 빌렸다. 솔직히 빌려줄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근데 빌려주셨다.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이 대단하신 거다. 아니면 그냥 포기하신 건지도. 그때부터 진짜 삽질이 시작됐다. CGV로 돈 잃고 나서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렸다. 때마침 코로나 초기 하락장이었다. 뭣도 모르면서 싸 보이는 항공주를 샀다. 사람들이 다시 비행기 타면 오르겠지. 그 생각이었다. 돈을 잃었다. 원유에 손을 댔다. 유가가 바닥이니까 사면 되겠지. 마이너스 유가가 터지면서 또 잃었다. 그때 원유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다시 국내주식으로 돌아왔다. 신풍제약, 알테오젠, 대웅제약. 급등하는 바이오주만 쫓아다녔다. 커뮤니티에서 "이거 임상 통과하면 10배 간다"는 글 보면 바로 샀다. 신풍제약을 19,000원에 사서 2만 얼마에 팔았다. 수익 났다고 좋아했다. 그 뒤로 그 주식이 얼마까지 올랐는지는... 말 안 할게. 생각하면 아직도 아프다. 팔고 나서 몇 배가 더 올랐다. 그러다 코인에 손댔다. 주식보다 더 짜릿했다. 24시간 돌아가니까. 밤에 자다가도 폰 켜서 확인했다. 선물까지 손댔다. 5배 레버리지. 10배 레버리지 20배 레버리지. 5%만 올라도 원금이 두 배. 5% 내리면 전액 청산. 단 하루만에 끝났다. 스탑로스 깜빡하고 안 걸어뒀다. 자는 사이에 가격이 움직였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전액 청산당해 있었다. 그 순간의 기분은... 뭐라 설명하기 어렵다. 멍했다. 화가 나지도 않았다. 그냥 멍했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진짜 바닥을 찍고 나서야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급등주로는 돈을 못 번다. 아니, 번 사람도 있겠지. 유튜브 보면 "1억으로 100억 만들었습니다" 이런 사람들 있잖아. 근데 나는 아니었다. 나한테는 그 재능이 없었다. 개별주식으로 수익 내는 건 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하루에 1%만 먹으면 되지"라는 생각?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해본 사람은 안다. 그게 되는 사람도 있겠지. 근데 그건 재능이다. 난 그 재능이 없었다. 그걸 인정하는 데 꽤 오래 걸렸다. 그때 내 계좌를 다시 봤다. 난리 치면서 사고팔고 한 것들은 다 마이너스였다. 유일하게 수익이 나고 있는 게 있었다. 애플. 뭐야, 이거 그냥 사놓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관심도 없었다. 그냥 "애플이면 안 망하겠지" 싶어서 조금 사둔 거였다. 그게 유일하게 플러스였다. 그때부터 빅테크 위주로 찾아보기 시작했다. QQQ라는 ETF를 알게 됐다. 나스닥 100개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하는 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이런 회사들이 다 들어가 있는 거. 왜 사람들이 ETF ETF 하는지 그제서야 이해가 됐다. 전역할 때 주식으로 번 돈? 사실상 없었다. 시간만 날렸다. 기회비용만 날렸다. 그 시간에 다른 공부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근데 이때 삽질한 게 나중에 도움이 됐다. 뭘 하면 안 되는지를 온몸으로 배웠으니까. 돈 주고 산 교훈이었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24살, 드디어 취업했다. 근데 대기업이 아니다. 중소기업도 아니다. 연봉 2400짜리 ㅈ소기업. 세전 2400이다. 세후로 치면 월 180만원 정도. 야근수당도 없어서 시급으로 계산하면 알바보다 못한 수준이었다. 진짜로. 주변에서 "거기 왜 가냐"는 소리도 들었다. 더 알아보라고. 근데 나는 선택지가 없었다. 전문대 나와서, 스펙도 없고, 자격증도 없고. 뽑아주는 데가 거기밖에 없었다. 그래도 월급이 들어오면 투자했다. 오해하면 안 되는 게, 나는 QQQ만 무지성으로 적립식 매수한 게 아니다. 공부를 계속했다. 시장 흐름 보면서 레버리지 ETF도 적절히 섞었다. 타이밍 보면서 비중 조절도 했다. 내 나름대로 전략이 있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이것저것 해본 결과, 결국 제일 효과가 있었던 건 꾸준히 넣은 돈이었다. 타이밍 맞춰서 번 돈도 있고, 레버리지로 번 돈도 있다. 근데 그게 수익의 전부는 아니었다. 오히려 괜히 건드려서 손해 본 적도 많았다. 돌아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그냥 QQQ 적립식이 답이었다." 뭔가 안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건드릴수록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졌다. 진짜로 실력이 붙기 전까지는, 그냥 시장 평균을 따라가는 게 웬만한 전략보다 나았다. 물론 나는 지금도 레버리지도 쓰고, 개별주도 산다. 근데 그건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고 나서의 얘기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한테는 "일단 QQQ부터 적립식으로 시작해"라고 말해주고 싶다. 왜냐면 나도 그랬으면 훨씬 빨랐을 테니까. 삽질하는 시간, 잃어버린 돈, 그게 다 기회비용이었다.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2) 많이는 못 넣었다. 그냥 넣을 수 있는 만큼 넣었다. 50만원 넣는 달도 있었고, 30만원밖에 못 넣는 달도 있었다. 경조사 있거나 급한 일 생기면 아예 못 넣는 달도 있었다. 코로나 이후 하락장이 왔다. 금리 올리고, 인플레이션 터지고. 기술주가 박살 나기 시작했다. 레버리지 들고 있던 부분이 녹기 시작했다. -50%. 괜찮아, 버티면 돼. -60%. 조금만 더 버티자. 결국 -70%까지 찍혔다. 그때 계좌에 남은 돈이 1200만원 정도였다. 원금이 얼마였는지는 계산하기도 싫다. 신용대출 한도 끝까지 받아서 물타기 할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지금이 바닥이다, 여기서 물타면 본전 찾는다." 진짜 손이 근질근질했다. 주변에서 말렸다. "제발 빚내서 주식하지 마라." 겨우 참았다. 대신 멈추지는 않았다. 적립식으로 계속 넣었다. 할 수 있는 만큼. 매달 조금씩. 많이 못 넣어도 괜찮으니까 그냥 꾸준히. 25살이 됐다. 26살이 됐다. 시장이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자산 1억을 넘겼다. 그때 기분은... 뭐랄까. 대단하다기보다는 "아, 진짜 되는구나" 싶었다. 나 같은 놈도 1억을 모을 수 있구나. 그 생각이 먼저였다. 현재, 27살 6년이 지났다. 지금 자산은 2억 6천. 이 숫자 보고 웃는 사람도 있을 거다. "겨우 이거?" "6년 동안 이것밖에 안 모았어?" "이것 가지고 글을 왜 써? 자랑이냐?" 솔직히 말하면, 나도 안다. 진짜 돈 많은 사람들 보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20대에 10억 모은 사람도 있고, 코인으로 대박 친 사람도 있고, 부모님 찬스로 집 산 사람도 있고. 비교하면 한없이 초라해진다. 유튜브만 켜면 "20대에 30억 만든 비결" 이런 영상 넘쳐나잖아. 그거 보면 나는 뭐하나 싶다. 근데 나는 그런 케이스가 아니다. 대단한 연봉을 받은 적 없다. 대박을 친 적도 없다. 아직도 중소기업 다닌다. 연봉 많이 오르지도 않았다. 여전히 빠듯하게 산다. 그냥 멈추지 않았다. 실수도 많이 했다. 이상한 것도 많이 샀다. 매달 꼬박꼬박 넣지도 못했다. -70% 찍혔을 때 손절할까 백 번은 고민했다. 근데 돌아보면, 결국 제일 효과가 있었던 건 적립식 매수였다. 화끈하게 한 방? 그런 거 없었다. 그냥 꾸준히. 못 넣는 달 있어도 다음 달에 다시. 시장이 빠져도 그냥 넣고. 올라도 그냥 넣고. 그것뿐이었다. 왜 이 글을 쓰는가 나 같은 사람들한테 말해주고 싶어서 쓴다. 수시 6개 떨어진 나. 전문대 간 나. 경제관념 없던 나. 연봉 2400짜리 회사 다니던 나. 30만원으로 시작한 나. 전액 청산당해본 나. -70% 찍어본 나. 그런 내가 여기까지 왔다. 특별한 비법 같은 거 없다. 재능도 없다. 운도 별로 없었다. 오히려 운이 없어서 더 삽질을 많이 했다. 그냥 포기 안 했다. 이 글 보는 너도 지금 막막할 수 있다. "나는 시작할 돈도 없는데" "연봉이 너무 적은데" "이미 늦은 거 아닌가" "나보다 어린 애들이 벌써 몇 억씩 모았던데" 나도 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하나만 더. 지금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일단 QQQ 적립식부터 시작해. 뭔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겠지만, 아무것도 모를 때는 그게 제일 낫다. 진짜로. 나도 온갖 삽질 다 해봤다. 급등주, 바이오, 코인, 선물. 다 해봤다. 결론? 그냥 QQQ 들고 있었으면 더 벌었다. 실력이 붙으면 그때 다른 거 해도 늦지 않다. 근데 실력 없을 때 이것저것 건드리면, 그냥 돈만 날린다. 6년 전의 나한테 지금의 나를 보여줬으면, 그때의 나는 믿었을까? 통장 잔고 0원이던 나. 전액 청산당하고 멍하니 천장 보고 있던 나. -70% 찍히고 "다 팔아버릴까" 고민하던 나. 그 나한테 "너 6년 뒤에 2억 넘게 있어"라고 하면? 아마 못 믿었을 거다. "뭔 개소리야" 했을 거다. 너도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대단한 거 안 해도 된다. 큰돈 없어도 된다. 완벽한 계획 없어도 된다. 그냥 시작해. 그리고 멈추지 마. 그게 전부다.

Nov 29, 2025

적금만 하면 죽는다 - 자본주의 생존법

20대, 부의 추월차선을 뛰어넘는 법 복리의 마법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먼저, 불편한 진실부터 말할게 "돈을 은행에 넣어두면 안전하다" 이거 진짜일까? 숫자로 보여줄게. 짜장면 가격의 변화 출처: 한국물가정보 1990년에 100만 원이 있었다고 치자. 그때 짜장면이 1,000원이었으니까 1,000그릇 먹을 수 있었다. 근데 그 100만 원을 그냥 금고에 넣어뒀다면? 2024년 지금 짜장면이 7,000원이니까 143그릇밖에 못 먹는다. 34년 동안 아무것도 안 했는데, 돈이 85% 증발한 거다. "내 돈을 잘 지키고 있다"고? 아니, 네 돈은 매년 녹고 있다. 은행 적금? 솔직히 말할게 2025년 현재 한국 은행 정기예금 금리? 최고 4~5% 수준이다. 물가 상승률이 연 3%라고 치면? 실질 수익률은 1~2%다. 100만 원 넣어서 1년 후에 104만 원 받는다? 근데 그 사이에 짜장면이 7,000원에서 7,200원이 됐으면? 실제로 늘어난 건 거의 없다. 더 큰 문제? "안전하게 지킨다"는 건 착각이다. 가만히 있으면 돈은 흐르지 않고 썩는다. "주식은 도박이야" 아마 한 번쯤 들어봤을 거다. 근데 진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틀렸다. 주식으로 돈을 잃는 사람들은 대부분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한다. 급등주 찾아다니고, 레버리지 걸고, 몰빵하고. 그건 카지노랑 다를 게 없다. 근데 진짜 투자? 그건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돈 버는 방법이다. 나스닥 100 ETF, 이게 뭔데? 나스닥 100은 미국 기술주 상위 100개 기업을 모아놓은 지수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기업들이 다 들어있다. 쉽게 말하면 "미국 기술 대장주 100개에 한 번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근데 그것도 망하면 어떡해요?" 여기서 ETF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ETF가 망하기 힘든 이유 1. 상위 100개만 들어간다 나스닥 100은 아무 기업이나 들어가는 게 아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만 편입된다. 기업이 망해가면? 자동으로 퇴출되고 잘나가는 기업이 새로 들어온다. 옛날엔 야후, 인텔이 1위였다. 지금은 애플, 엔비디아가 1위다. ETF는 알아서 갈아탄다. 네가 뭘 안 해도. 2. 엔비디아 하나가 한국 전체보다 크다 2024년 6월 기준: 엔비디아 한 종목이 한국 주식시장 전체의 2배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한국 전체보다 크다. 3. 이게 다 망하면? 솔직히 말할게.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이 다 망하면? 그때는 한국 은행도 망한다. 삼성도 망한다. 대한민국 경제도 망한다. 왜? 전 세계 경제가 이 기업들 위에 돌아가고 있으니까. "미국이 망하면 세계가 망한다. 그러면 한국 은행 예금이 안전할 것 같아?" 한국 은행 예금은 5,000만 원까지만 보호된다. 그리고 그 보호도 한국 정부가 유지될 때 얘기다. 애플이 망하는 세상이 오면, 네 적금도 같이 증발한다. 실제 백테스트 결과 (내가 직접 돌렸다) 말로만 하면 믿기 어렵잖아. 그래서 직접 백테스트를 돌려봤다. 조건은 간단하다: 📊 나스닥 100 (QQQ) 백테스트 결과 📊 S&P 500 (SPY) 백테스트 결과 나스닥 vs S&P 500 비교표 해석하자면: 폭락장에서는 어땠을까? (리스크 공개) 솔직히 장점만 말하면 사기꾼 같으니까, 폭락장 데이터도 공개한다. 나스닥 100 폭락 시장 성과 S&P 500 폭락 시장 성과 최악의 드로우다운 (나스닥 100) 무섭지? 2000년 닷컴버블 때 -79% 빠졌다. 원금 회복하는데 15년 걸렸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거 있다. 그 지옥 같은 시기를 다 겪고도, 40년 적립식 투자 결과는 349억이다. 왜? 폭락장에서 싸게 샀기 때문이다. 적립식 투자의 진짜 힘은 여기서 나온다. 적립식 투자가 답인 이유 "그럼 언제 사야 하나요? 지금 고점 아니에요?" 솔직히 말할게. 아무도 모른다. 2020년 3월 코로나 저점에서 "지금이 바닥이다!" 하고 산 사람 거의 없다. 대부분 무서워서 팔았다. 적립식 투자의 마법: "떨어지면 세일이다" 이 마인드로 가면 된다. 매달 자동이체 걸어놓고 잊어버리는 게 최고다. "그래도 무서워요..." 주식이 무섭다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런 경험이 있다: 근데 생각해봐. 돈 잃은 사람들 대부분 뭘 했나? 이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나스닥 100, S&P 500 같은 인덱스 펀드를 20년, 30년, 40년 들고 있다가 손해 본 사람? 위 백테스트가 증명한다. 닷컴버블 -79% 폭락을 겪고도 349억이 됐다. 잠깐, 부동산은요? 여기까지 읽고 이런 생각 들 수 있다. "아 그래도 집은 사야 하는 거 아니에요? 부동산이 진짜 안전자산 아닌가요?" 맞다. 부동산, 특히 서울 아파트는 진짜 좋은 자산이다. 숫자로 보여줄게. 서울 아파트 36년 성과 KB부동산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1987년부터 2023년까지 36년 동안 연평균 6.7% 상승했다. 1987년에 서울 아파트를 샀다면? 2023년 기준으로 약 654.9%(6.5배) 올랐다. 36년간 26번 상승, 10번 하락. 결국 우상향했다. 나스닥 100 연 15.9%에는 못 미치지만, S&P 500 연 13.4%와 비교하면 절반 정도다. 나쁘지 않은 수익률이다. 게다가 집은: 솔직히 좋은 자산 맞다. 그런데 왜 20대한테 집부터 권하지 않냐면 문제 1: 진입장벽이 미쳤다 2024년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 10억 원 넘는다. 대출 받으려면? 규제지역에서는 LTV 40%, DSR 40%가 적용된다. 대출 총액도 6억 원으로 제한된다. 쉽게 말하면: 연봉 5,000만 원이면 대출 한도가 2~3억 원밖에 안 된다. 10억짜리 집 사려면? 현금으로 7억 원 이상 있어야 한다. 20대가 7억 있나? 없잖아. 문제 2: 규제가 덕지덕지 부동산은 정부가 개입하는 자산이다. 정권 바뀔 때마다 규제가 바뀐다.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되면 최소 2년간 실거주해야 하고, 전세 끼고 사는 갭투자가 불가능해진다. 2025년 현재 서울 강남 3구, 용산, 목동 등 핵심 지역은 조정대상지역 + 투기과열지구 + 토지거래허가구역까지 3중 규제를 받고 있다. 옛날엔 갭투자로 전세 끼고 집 사서 시세 차익 보는 게 가능했다. 지금은 사다리 걷어차는 중이다. 문제 3: 집은 사실 초고배율 레버리지다 이게 진짜 무서운 건데, 많은 사람들이 인지를 못 한다. 생각해봐. 10억짜리 집을 3억 현금 + 7억 대출로 샀다고 치자. 이게 뭐냐면, 자기 돈 대비 3.3배 레버리지를 건 거다. 집값이 10% 오르면? 1억 벌어서 33% 수익. 집값이 10% 떨어지면? 1억 잃어서 33% 손실. 주식으로 치면 3배 레버리지 ETF 산 거랑 똑같다. 근데 주식에서 3배 레버리지 사면 "위험하다! 도박이다!" 하면서, 집 풀대출로 사면 "내 집 마련! 안전자산!" 이러는 게 좀 이상하지 않나? 문제 4: 영끌의 교훈 2020년 코로나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주택을 구입하는 청년들이 급증했다. 2021년 8월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주택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사람들은 이자 부담이 급증했다.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높아졌고, 2030세대의 주택 매입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쉽게 말하면: 2020~2021년: "집값 오르니까 빚내서라도 사야 해!" → 풀대출로 영끌 2022~2023년: 금리 인상 → 이자 폭탄 + 집값 하락 → 원금 회복은커녕 이자 내기도 빡셈 2022년 서울 아파트값은 4.89% 하락하며 2012년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레버리지는 양날의 검이다. 오를 때는 더 벌지만, 떨어질 때는 더 잃는다. 집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오해하지 마라. 집은 좋은 자산 맞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건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거시경제 침체기뿐이었다.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상승해왔다. 근데 핵심은 이거다: QQQ, SPY는 매달 10만 원, 50만 원, 100만 원씩 자동이체 걸어놓고 잊어버리면 된다. 증권사 앱에서 클릭 몇 번이면 끝이다. 공부 안 해도 인덱스가 알아서 갈아탄다. 집은? 집은 "무지성 적립"이 안 된다. 공부하고, 발품 팔고, 타이밍 잡아야 한다. 그래서 결론은 20대 초중반이라면? 30대 이후라면? 주식도 하고, 집도 사라. 둘 다 해야 한다. 자산 배분의 기본이다.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 담지 마라. 핵심은: "집이 먼저냐 주식이 먼저냐"가 아니라, "지금 내 상황에서 뭘 할 수 있느냐"다. 10억짜리 집 살 돈 없으면? 10만 원부터 주식 시작해라. 목돈 생기면? 집 공부해서 좋은 거 사라. 결국 둘 다 해야 한다. 순서의 문제일 뿐이다. 다시 한번, 선택지를 보자 선택 A: 은행 적금 선택 B: 나스닥 100 적립식 선택 C: 서울 아파트 (참고) 같은 돈, 같은 시간. 은행 적금 vs 나스닥 100 결과는 30배 차이. 그리고 집은 7억 있어야 시작할 수 있지만, 주식은 10만 원부터 시작할 수 있다. 결론: 지금 당장 시작해라 복리는 시간이 무기다. "언젠가 해야지"가 가장 비싼 말이다. 25살에 시작한 사람과 35살에 시작한 사람의 차이는 10년이 아니라 몇 배의 자산 차이다. 당신이 할 일은 딱 하나다: 증권사 앱 깔고 → 해외주식 계좌 만들고 → 나스닥 100 ETF(QQQ) 또는 S&P 500 ETF(SPY, VOO) 자동이체 걸어라. 그리고 잊어버려. 20년 뒤에 다시 봐라. 마지막으로 돈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건 환상이다. 돈은 흘러야 산다. 가만히 두면 썩는다. 은행에 넣어두면 안전하다고? 물가가 네 돈을 먹고 있다. 주식이 위험하다고? 100년 동안 우상향한 미국 시장이 망할 확률 vs 네 적금이 물가에 잠식될 확률, 뭐가 더 높을까?

20대 과연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가.

야, 너 지금 큰일 났어 근데 왜 모르냐고 "30이면 빚만 없어도 된다" 이 말 진심으로 믿어?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지? 그거 남들이 너 위로해주려고 하는 말이야. 근데 잘 생각해봐. 남이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위로해줬다고 해서 니 통장 잔고가 늘어나냐? "30이면 빚만 없어도 충분해"라고 해줬다고 집값이 내려가냐? 아무것도 안 변해. 지금 20대인 너, 어디든 알바라도 취업이 되니까 "뭐 살만하네" 하고 느끼지? 당장 굶어죽을 것도 아니고, 월급 들어오면 밥 먹고 놀 수 있으니까 그냥저냥 살아가는 거잖아. 근데 말이야. 이대로 나이 들면 진짜 큰일 나. 10년 뒤, 20년 뒤에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해봤자 소용없어. 시간은 안 돌아오거든. 이게 2025년 대한민국이야. 결혼하는 데 3억 6천.서울에 집 사려면 13억.애 한 명 키우는 데 3억 6천. 근데 너 지금 통장에 얼마 있어? 지금 20대인 너 어디든 알바라도 취업이 되니까 "뭐 살만하네" 하고 느끼지? 당장 굶어죽을 것도 아니고, 월급 들어오면 밥 먹고 친구 만나고 놀 수 있으니까 그냥저냥 살아가는 거잖아. 근데 이대로 나이 들면 진짜 큰일 난다. 지금은 괜찮아 보여. 혼자니까. 책임질 게 없으니까. 근데 10년 뒤에는? 결혼은? 집은? 애는? 부모님 병원비는? 그때 가서 "아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해봤자 소용없어. 시간은 안 돌아오거든. 먼저 현실부터 보자 지금 얼마 벌어? 2025년 기준 연봉 현실이야. 출처: 한국경영자총협회 2025.3 대기업이랑 중소기업 연봉 차이가 2,700만원이야. 월급으로 치면 매달 225만원 차이. 근데 대기업 가는 사람이 몇 %야?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비율은 13%밖에 안 돼. 87%는 중소기업이야. 너도 높은 확률로 중소기업이야. 월 220만원으로 뭘 할 수 있어? 중소기업 신입 기준으로 계산해보자. 연봉 3,000만원. 세금 떼면 월 실수령 약 210~220만원.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면? 220만원 - 150만원 = 남는 돈 70만원. 근데 이건 진짜 숨만 쉬고 살았을 때야. 친구 만나서 밥 한 끼, 술 한 잔, 영화 한 편, 옷 하나 사면? 현실적 저축 가능액: 월 30~50만원 그것도 "이번 달은 좀 아껴야겠다" 하면서 살았을 때. 30살에 얼마나 모을 수 있어? 이상적인 시나리오 20살부터 30살까지 10년.매달 100만원씩 모으면 1억 2천만원. "와 1억이면 꽤 괜찮은데?" 근데 이게 가능해? 현실을 보자. 대학 4년, 군대 2년, 취준 1년 빼면 실제로 돈 버는 기간은 3년밖에 안 돼. 3년 동안 월 50만원씩 모으면? 3년 × 12개월 × 50만원 = 1,800만원 적금 이자 붙여봤자 2,000만원 정도. 현실적인 30살 자산 30살에 3,000만원 있으면 현실적으로 평균이야.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거 "나 3,000만원 모았어!" 이 말 하면서 뿌듯해하는 사람 있어? 정신 차려. 3,000만원 모았다고 "나 잘했다", "나 열심히 살았다" 이런 생각? 절대로 하면 안 돼. 왜? 그 돈으로 도대체 뭘 할 수 있는데? 3,000만원으로 할 수 있는 것 3,000만원이면 중고차 한 대 사면 끝이야. 집? 어림없어.결혼? 턱도 없어.애? 꿈도 못 꿔. 근데 "나 3,000만원 모았어, 잘했지?" 이러고 있어? 결혼비용 상세하게 보여줄게 2025년 듀오 조사 결과야. 출처: 듀오 2025 결혼비용 보고서 여기서 주택이 3억이야. "3억이면 그래도 집 살 수 있는 거 아니야?" 그 3억이 이미 타협의 타협이야. "3억으로 집 구한다"는 게 이미 엄청난 타협이야. 그리고 그 3억도 본인 돈 + 부모님 지원 + 대출 합쳐서 만드는 거야. 본인 돈만으로? 3,000만원? 결혼비용의 8%야. 8%. 그래서 집은 얼마인데? 서울 아파트? 2025년 5월 기준 출처: KB부동산 서울에서 제일 싼 도봉구, 노원구 아파트가 6억이야. 30살에 3,000만원 모았다고? 6억의 5%야. 아파트는 꿈도 못 꿔 현실적으로 3억 이하로 살 수 있는 거?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려면 빌라가 현실이야. 그것도 외곽, 구축, 투룸. 아파트? 잊어버려. 애 낳으면? 자녀 1명 키우는 데 드는 비용 출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녀 1명 = 약 3억 6,500만원 ~ 4억원 이게 GDP 대비 세계 1위야. 사교육비는 별도야. 학원 보내면 월 50만원 추가. 12년 보내면 7,200만원 더 나가. 결혼하고 애 낳으면 월 얼마 필요해? 서울/수도권, 맞벌이, 자녀 1명 맞벌이로 월 600만원 번다? 600 - 500 = 저축 가능액 100만원 외벌이면? 적자 확정. 월 600 벌려면 어느 정도여야 해? 출처: 국세청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 진짜 질문할게 너 월 500~600 벌 수 있어? 월 500만원 실수령이 어느 정도냐면: 중소기업에서는 부장 달아도 못 받아. 중소기업 평균 연봉이 4,427만원이야. 월 실수령 290만원. 10년 일해서 과장 달아도 연봉 5,000만원 받기 힘들어. "평범한 삶"이 상위 15~20%나 되어야 가능하다는 거야. 여기서 핵심 30살까지 3,000만원? 그건 시작도 아니야 30살에 3,000만원 모았다고 "잘했다"? 아니. 진짜 중요한 건 30살 이후부터야. 왜? 20대는 아무리 아껴도 모을 수 있는 돈이 적어. 수입 자체가 낮으니까. 30대가 진짜 승부처야. 연봉이 올라가는 시기이면서, 아직 자녀 교육비 폭탄 맞기 전이니까. 30대에 얼마나 모아야 해? 30대에 최소 1억은 모아야 빌라라도 살 수 있어. 30살에 3,000만원 있으면? 30대 10년 동안 7,000만원 더 모아야 해. 월 60만원씩 10년. 근데 30대는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야. 쉽지 않아. 모으기만 하면 될까? 적금 vs 투자 "투자는 무서워. 그냥 적금 들래." 월 100만원 저축 기준 같은 돈, 같은 시간인데 30년 뒤 차이가 7억. 근데 진짜 문제는 이거야 8년 만에 서울 아파트가 7억 올랐어. 너가 30년 동안 적금으로 5억 모으는 동안, 집값은 20억 넘게 오를 수도 있어. 모으기만 해서는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어. 부모 세대는 어땠는데? 부모님 세대는 연봉 5~7년이면 서울에 집 샀어. 지금은? 25~30년 모아야 해. 한 푼도 안 쓰고. 사다리가 걷어차여지고 있어. 같은 노력으로는 부모님 세대만큼 못 살아.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두 가지 유형 유형 1: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 아직 돈 많이 못 벌었다? 이건 이해해. 과정 중이니까. 유형 2: 그냥 현재만 사는 사람 난 2번한테 말하는 거야.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어쩌라고" 누가 다 포기하래?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미래 대비도 둘 다 가능 하다는거지. "시간 없어요"? 넷플릭스 보는 시간은 있잖아. 그 시간 중 하루 1시간만 미래에 쓰면 돼. 너가 안 알아본 거 아니야? 환경 탓? 환경이 힘든 건 맞아. 다 맞는 말이야. 근데 그렇다고 손 놓고 있으면? 환경은 더 나빠지기만 해. 집값이 "니가 힘드니까 내려줄게" 이러냐? 아무도 안 도와줘. 힘든 환경일수록 더 열심히 미래 대비해야 해. 사다리가 걷어차여지고 있는데 너만 가만히 있으면? 더 밑으로 떨어지는 거야. 정리 현실 진짜 중요한 것 결론 3,000만원 모았다고 뿌듯해하지 마. 그 돈으로 뭘 할 수 있는데? 결혼비용 3억 6천의 8%야.서울 아파트 13억의 2%야. 아무것도 못 해. "난 열심히 살았어"? 열심히 사는 건 기본이야. 문제는 열심히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야. 같은 시간 일해도 어디서 일하느냐에 따라,같은 돈 모아도 어디에 넣느냐에 따라, 10년 뒤, 20년 뒤 삶이 완전히 달라져. 남이 "괜찮아" 해줬다고 니 삶이 나아지냐? 아니잖아. 지금 당장 시작해.

2025년 환율 1,500원 시대

2025년 환율 1,500원 시대, 20대가 알아야 할 것들 한 줄 요약 1. 지금 환율이 이상한 이유 계엄 시즌 vs 지금, 뭐가 달라졌나? 2024년 12월 계엄 사태 당시를 떠올려보자. 그때 환율은 1,430원을 돌파하더니 12월 27일에 1,486원까지 찍었다. 달러인덱스(DXY)는 108 수준이었다. 트럼프 당선에다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한다고 했고, 거기에 한국 정치 불안까지 겹쳤다. 2025년 11월 지금은 어떤가? 환율은 1,460~1,480원대고, 달러인덱스는 99~100 수준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 달러인덱스가 계엄 때보다 10% 가까이 빠졌는데, 환율은 비슷하거나 더 높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달러인덱스는 "달러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강한가"를 보여주는 숫자다. 이 숫자가 내려갔다는 건 달러가 약해졌다는 뜻이다. 그런데 원화는? 달러가 약해졌는데도 같이 약해졌다. 다른 나라 돈들은 달러 대비 강해졌는데, 원화만 혼자 뒤처진 셈이다. 결론: 달러인덱스가 다시 108로 올라가면? 환율 1,500원은 가뿐히 넘는다. 2. IMF가 한국에 지적한 것들 2025년 IMF 연례협의 핵심 권고사항 IMF가 2025년 11월에 발표한 한국 연례협의(Article IV) 결과를 보자. 국제기구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뭐라고 했는지 알아야 한다. 외환시장 개입은 최소화하라 IMF 이사회는 명확하게 말했다. 쉽게 말하면, 환율 방어하려고 외환보유액 막 쓰지 말라는 거다. 환율이 급등락할 때 잠깐 개입하는 건 괜찮은데, 특정 환율 수준을 유지하려고 계속 개입하는 건 안 된다는 뜻이다. 📰 출처: https://www.imf.org/en/news/articles/2025/11/21/pr-25385-republic-of-korea-imf-executive-board-concludes-2025-article-iv-consultation 연금개혁 빨리 해라 IMF는 연금개혁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2025년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는 이렇다. 한국 정부가 제안한 연금개혁안(보험료율 9%→13%, 소득대체율 40%→42%)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IMF는 이 조치들이 기금 고갈 시점을 2055년에서 2088년으로 늦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보험료율 인상과 함께 은퇴 연령 상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출처: https://www.elibrary.imf.org/view/journals/002/2025/041/article-A001-en.xml 한미 합의: 환율 조작하지 마라 2025년 9월, 미국 재무부와 한국 기획재정부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세 가지다. 쉽게 말하면, 국민연금으로 환율 방어하는 거 미국이 다 보고 있다는 뜻이다. 📰 출처: https://home.treasury.gov/news/press-releases/sb0269 성장 전망도 하향됐다 IMF는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했다. 2026년에는 1.8%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참고로 2024년 11월에 발표한 2025년 전망은 2.0%였다. 반 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진 거다. 📰 출처: https://www.kedglobal.com/economy/newsView/ked202509240004 3. 정부가 개입해도 왜 안 잡히나 매일 반복되는 패턴 11월 들어서 매일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11월 24일에는 1,480원을 터치했다. 1,500원이 정말 코앞이다. 📰 관련기사: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84764 개입하는 데 돈이 얼마나 드나? 외환시장 개입을 하려면 외환보유액을 써야 한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88억 달러다. 원화로 약 630조원이다. 많아 보이지? 근데 2021년 정점이었을 때(4,631억 달러)랑 비교하면 343억 달러나 줄었다. 📊 출처: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67 과거 사례를 보면 감이 온다. 2008년 리먼 사태 때 외환보유액이 2,642억 달러에서 2,012억 달러로 급감했다. 환율 방어하는 데 630억 달러, 약 90조원을 썼다는 거다. 결론: 환율 10원 방어하는 데 대략 수십억 달러가 들어간다. 무한정 막을 수 없다. 4. 국민연금으로 환율 방어? (우리 연금이 녹는 중) 국민연금 해외투자가 얼마나 큰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자료를 보면, 전체 자산이 1,322조원이다. 이 중에서 해외투자가 771조원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이게 얼마나 큰 돈이냐면, 외환보유액(607조원)보다 많다. 📊 출처: https://fund.nps.or.kr/oprtprcn/ivsmprcn/getOHED0016M0.do 환헤지가 뭔데? 환헤지란 쉽게 말해서 "환율이 변해도 손해 안 보게 미리 보험 들어두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미국 주식을 샀다고 치자. 나중에 팔 때 환율이 내려가면? 주식은 올랐는데 환율 때문에 손해 볼 수 있다. 이걸 막으려고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게 환헤지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발동선이 1,480원으로 추정된다. 발동되면 뭘 할 수 있냐? 📰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2675921 근데 문제가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11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쉽게 말하면: 정부가 언제 개입하는지 시장이 다 알고 있다. 헤지펀드들 입장에서는 놀이터가 된 셈이다. 📰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51127114559125 5. 20대 입장에서 연금이 왜 문제인가 국민연금 고갈 시점 2023년 국민연금 재정추계에 따르면, 2055년에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전 전망에서는 2057년이었는데, 2년 앞당겨졌다. 📊 출처: https://www.lifentalk.com/2352 1990년생 이후 = 한 푼도 못 받을 수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렇게 주장한다. 물론 국가가 부도나지 않는 한 연금은 지급되겠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 출처: https://www.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29 MZ세대는 뭐라고 하나 국민연금연구원이 '국민연금 인식 키워드 분석'을 했다. 2018년 대비 2023년에 국민연금 관련 온라인 담론이 8.5배 증가했다. 핵심 키워드는 '기금 고갈', '연금 개혁'이다. 극단적인 키워드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폐지', '폰지사기', '이민' 같은 것들이다. 📰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507081807536922 연금개혁청년행동이 2024년 10월에 설문조사를 했다. 📰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410130847571935 6. 서학개미 탓?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이창용 총재 발언 논란 이창용 총재가 11월 27일에 이런 말을 했다. 📰 출처: https://www.sedaily.com/NewsView/2H0M81OUDW 서학개미 투자 규모는 실제로 얼마나 될까?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충격적인 숫자가 있다. 10월 한 달 해외주식 순매수가 68억 달러인데, 같은 기간 무역수지 흑자가 61억 달러다.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보다 해외주식 사느라 나간 달러가 더 많았다. 📰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51127135932221 근데 진짜 서학개미 탓이 맞나?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시장 반응은 이렇다. 📰 출처: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373 정부가 해외주식 양도세 인상 검토한다고 했다가 반발 거세지니까 바로 "검토한 바 없다"고 수습 중이다. 7. 경상수지 흑자인데 왜 환율이 안 내려가나? 경상수지가 뭔데? 경상수지는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가 외국이랑 장사해서 번 돈 - 쓴 돈"이다. 수출을 많이 하면 흑자, 수입을 많이 하면 적자. 흑자면 달러가 들어오니까 보통은 환율이 내려간다(원화 강세). 그런데 왜 안 통하나? 올해 1~9월 경상수지 흑자가 827억 달러다. 꽤 큰 흑자다. 근데 같은 기간 해외 투자로 나간 돈이 809억 달러다. 수출로 달러를 벌어들이는 만큼, 해외투자로 달러가 빠져나가고 있다. 거의 제로섬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올해보다 120억 달러 줄어들 전망이다. 달러 공급이 줄면 환율은 더 오를 수밖에 없다. 📰 출처: https://www.segye.com/newsView/20251125515870 8. 금리 정책도 막다른 길 11월 27일 한은 결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4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 가능성과 동결 가능성 모두 열어두겠다"고 했다. 📊 출처: https://www.bok.or.kr 금리 올리면 어떻게 되나? 장점: 단점: 금리 내리면 어떻게 되나? 결론: 어느 쪽으로 가도 문제다. 9. "원화 약세 = 수출 호재"라는 공식이 깨진 이유 예전에는 왜 원화가 떨어지면 수출이 좋았을까? 간단히 말해서, 환율이 오르면(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우리 물건이 외국에서 더 싸 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같은 TV인데 외국인 입장에서 143달러나 싸졌다. 당연히 더 많이 팔린다. 근데 지금은 왜 안 통할까? 첫 번째 이유: 원자재를 달러로 사오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 기업들은 해외에서 원자재와 부품을 사와서 조립한 다음 다시 수출하는 구조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실질실효환율이 10% 하락할 때 대기업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0.29%p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냐하면 원화가 떨어지면 비싼 달러를 주고 원자재를 사와야 하기 때문이다. 파는 건 싸지는데 사는 건 비싸지니까 마진이 안 남는다. 📰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1791791 두 번째 이유: 기술 경쟁 시대가 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2010년 이후 세계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이 중시되면서 환율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거보다 뚜렷하게 약화됐다"고 설명한다.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같은 기술 집약 산업은 "싸게 파는 것"보다 "좋은 걸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 출처: https://www.etoday.co.kr/news/view/2527885 세 번째 이유: 엔화와 위안화도 약하다 우리만 원화가 약한 게 아니다. 일본 엔화도 달러당 150엔대로 초약세다. 중국도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 원화 약세로 경쟁력이 생겨도, 엔화와 위안화가 더 약해지면 상쇄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 국내 제조업체 70% 이상이 중국산 저가 공세로 실적 악화를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 출처: https://www.etoday.co.kr/news/view/2527885 10. 그래도 원화 약세로 이득 보는 업종은 있다 균형 잡힌 시각을 위해, 원화 약세가 유리한 업종도 알아보자. 반도체 반도체는 달러로 거래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산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다. 2024년 하반기 기준, SK하이닉스는 환율 상승으로 약 8,000억 원 규모의 환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현대차와 기아는 해외 판매 비중이 높아서 원화 약세로 인한 환차익이 크다. 2025년 1분기,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24% 증가를 기록했다. 조선 조선사들은 계약금 대부분을 달러로 받는다. 원화가 약해지면 같은 달러를 받아도 원화로 환산했을 때 더 큰 돈이 된다. 📰 출처: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416_0002701179 하지만 중소기업은 다르다 한국무역협회 분석에 따르면, 중소 제조업체의 61.3%가 "고환율로 채산성 악화"를 호소했다. 대기업은 환헤지도 하고 해외 공장도 있어서 버틸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달러로 원자재 사는 부담만 커진다. 📰 출처: https://www.socialvalue.kr/news/view/1065588367002529 11. 1997년과 지금은 다르다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은?) 왜 이런 걱정을 하나? 환율이 1,500원에 가까워지니까 "제2의 IMF 외환위기 오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결론부터 말하면, 1997년 같은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1997년 vs 2025년 비교 📰 출처: http://www.koreatimes.com/article/1560166 무슨 뜻이냐면 1997년에는 외환보유액이 39억 달러밖에 없었다. 그것마저 정부가 은행에 맡겨놓은 거라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은 거의 없었다. 지금은 4,288억 달러다. 100배가 넘는다. 1997년에는 경상수지가 GDP의 5%에 달하는 적자였다. 지금은 흑자다. 1997년에는 단기외채(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가 외환보유액의 241%였다. 빚이 가진 달러의 2.4배였다는 뜻이다. 지금은 32%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외환위기 가능성은 낮지만, 구조적인 문제는 별개다. 외환위기는 안 와도,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서민 구매력 약화는 현재진행형이다. 12. 원화 실질가치, 16년 만에 최저 실질실효환율(REER)이 뭔데? 실질실효환율은 "우리 돈으로 외국 물건을 얼마나 살 수 있나"를 보여주는 지표다. 100이 기준이고, 100보다 낮으면 원화가 저평가됐다는 뜻이다. 지금 얼마인가? 2025년 10월 말 기준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은 89.09다. 이게 얼마나 낮은 거냐면: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외환위기 직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 출처: https://www.seoul.co.kr/news/economy/finance/2025/11/24/20251124016005 이게 왜 문제냐? 밀가루, 휘발유, 수입 식품 같은 필수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졌다는 뜻이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살 수 있는 게 줄어들었다. 통장 잔고는 변함없는데, 그 돈의 가치가 줄어든 거다. 13. 1년간 얼마나 손해 봤나 원화 vs 달러 수익률 비교 2024년 9월에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었다. 그때가 최저점이었다. 지금은 1,480원을 터치했다. 최저점 대비 최고점으로 보면 약 14% 차이다. 📊 출처: https://ko.tradingeconomics.com/south-korea/currency 실제로 계산해보자 시나리오 1: 원화 예금만 한 경우 시나리오 2: 달러로 SGOV(미국 초단기 국채 ETF)에 투자한 경우 차이가 약 30%다. 결론 많은 사람들이 원화를 그냥 갖고만 있으면 안 잃는다고 생각한다. 근데 실제로는? 돈이 박살나고 있는 중이다. 통장 잔고 숫자는 그대로인데,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줄어들고 있다. 이게 진짜 무서운 거다. 14.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해결책이 될까? 뭐가 바뀌나? 정부가 2026년 상반기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장하기로 했다. 지금은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만 거래할 수 있다. 이게 24시간으로 늘어난다. 또한 외국인이 해외에서도 원화를 결제할 수 있는 '역외 원화결제 기관' 제도도 만든다. 📰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2608561 왜 이렇게 하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서다. MSCI는 글로벌 투자 기준이 되는 지수다. 한국이 여기 편입되면 해외 자금이 약 300억 달러(42조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근데 MSCI가 계속 지적하는 게 "한국 외환시장은 너무 폐쇄적이다"라는 것이다. 📰 출처: https://www.mt.co.kr/economy/2025/09/26/2025092610125263120 장점 정부 기대에 따르면: 📰 출처: https://www.moef.go.kr/sns/2024/foreignExchange.do?category=main 우려 반면 걱정도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시장을 새벽까지 연장했을 당시에도 환율 변동성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며 "추이를 봐가며 점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2610510005008 15. 20대 입장에서 뭘 해야 하나 1) 환율 리스크 인식하기 달러인덱스 99인데 환율 1,470원이면, 달러인덱스 108로 돌아가면? 1,500원 훌쩍 넘는다. 원화만 갖고 있으면 가치가 계속 줄어든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2) 달러 자산 분산 고려하기 여러 가지 옵션이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16. 달러 투자 상품 비교: SGOV vs 외화RP vs SPY vs QQQ 안정형: SGOV (미국 초단기 국채 ETF) SGOV가 뭔데? SGOV는 iShares가 운용하는 미국 초단기(0~3개월) 국채 ETF다. 쉽게 말해서 미국 정부한테 돈 빌려주고 이자 받는 것이다. 미국 정부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 손실은 거의 없다. 핵심 스펙 (2025년 11월 기준) 📊 출처: https://www.investing.com/etfs/sgov 장점 단점 누구한테 맞나? 안정형: 외화RP (환매조건부채권) 외화RP가 뭔데? 외화RP는 증권사가 달러를 받고, 일정 기간 후에 약정된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상품이다. 쉽게 말해서 증권사에 달러 맡기고 이자 받는 것이다. 핵심 스펙 (2025년 11월 기준) 📊 출처: https://home.imeritz.com/spr/Super03.do, https://www.tossbank.com/articles/RP SGOV vs 외화RP 비교 외화RP의 장점 외화RP의 단점 누구한테 맞나? 성장형: SPY / VOO (S&P 500 추종 ETF) SPY, VOO가 뭔데? 미국 상위 500개 대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같은 회사들이 다 들어있다. 핵심 스펙 비교 (2025년 11월 기준) 📊 출처: https://etflove.com/sp-500-etf-비교-spy-voo-splg-ivv-수수료와-배당금/ SPY vs VOO, 뭘 살까? 솔직히 수익률은 거의 똑같다. 같은 S&P 500 지수를 추종하니까. 차이는 수수료다. SPY는 0.09%, VOO는 0.03%. 장기 투자하면 이 차이가 쌓인다. 고성장형: QQQ (나스닥 100 추종 ETF) QQQ가 뭔데?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기술주 비중이 50% 이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테슬라 같은 빅테크가 상위권에 있다. 핵심 스펙 (2025년 11월 기준) 📊 출처: https://www.investing.com/etfs/powershares-qqqq SPY vs QQQ 10년 수익률 비교 📊 출처: https://hub.zum.com/invest_33/세계-최고의-패시브-etf-비교-spy-vs-qqq-105160 QQQ의 장점 QQQ의 단점 누구한테 맞나? 종합 비교표 투자 성향별 추천 조합 안전 추구형 (원금 손실 절대 싫다) 균형 추구형 (적당한 위험, 적당한 수익) 성장 추구형 (높은 수익, 높은 위험 감수) 달러 파킹용 (투자 쉬는 동안) 3) 국민연금에만 의존하지 말기 2055년 고갈 예상이고, 1990년생 이후는 불확실하다. 4) 정부 정책에 관심 갖기 17. 마무리: 핵심 정리 지금 상황 요약 다행인 점 20대가 할 수 있는 것 결국 중요한 건, 아무것도 안 하면 손해라는 거다. 원화를 그냥 갖고 있으면 안전하다고? 통장 숫자는 그대로인데,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줄어들고 있다. 20대라면 시간이 가장 큰 무기다.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달러 자산을 모으고, 개인연금을 준비하는 게 미래의 나를 지키는 길이다.

Dec 1, 2025
Dec 1, 2025
Nov 29, 2025
Nov 29, 2025
Nov 27, 2025